가위 눌림

에피소드 1 - 내가 경험한 가위눌림

 

- 그 손  1-

 

지금은 가위눌림이 없어진듯한데

 

난 예전부터 가위에 눌리면 손이 나온적이 많았다

 

뭔 소린가 하면

 

형체는 없는데

 

손이 움직이는 듯한 소리

 

아니면 날 끌어안는듯한 소리

 

뒤에서 슬며시 끌어 꽉죄어오는 느낌

 

그런 형상의 손이 많이 나왔었는데

 

오늘은 그손에 대한 에피소드를 적어볼려 한다

 

이건 내 경험담이니까

 

혹시 누구든 비슷한 걸 꿨던 적이 있겠지만

 

이건 순전히 내 얘기이니

 

그냥 재미삼아 읽어줬으면 해

 

 

----------------------------------------

 

야간 근무를 마치고 온 다음날 아침

 

여느때와 같이 난 근무 후 휴식을 가질수 없을만큼 바쁘시기 였기에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기 시작했지

 

뭐 젊을때 였고 하루 안잔다고 걸러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20대였으니까

 

하루걸러 잠을 청하는 날이 많았지

 

그때를 지금 돌이켜본면 한번도 근무후 잠을 잔적이 없었던 듯

 

중요한건 야간근무때도 전혀 잠을 못자던 시절.......

 

그날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이일 저일 남일 하다가

 

컴퓨터에 앉아서 순간이 잠이 들었는데

 

그 순간이 기억이 남는 순간이었지

 

왜나면 

 

항상 가위 눌리기전에 오는 신호가 있었거든

 

깨어있는데 잠을 자는 듯한 더러운 느낌

 

난 깨어있는데 육신은 멈춰버린 시간이지

 

정신은 멀쩡해

 

왜냐면  내가 꾼 모든 가위눌림을 아직 기억하거든.....

 

그때였지

 

난 고개가 왼쪽으로 누워져 있었고

 

한 손은 마우스에

 

한 손은 떨어뜨린채

 

멈춰버린 순간!!!!!!

 

짜증이 밀려왔지

 

지금 가위가 눌려진거라는걸 알아챘거든

 

나는  내 고개 뒤쪽에 앉아있는

 

내 동료를 불러야 하는데

 

목소리도

 

몸도

 

그 일부인 손가락마저도 

 

전혀

 

움직이질 않으니

 

난 짧게는 1분 길게는 30분 가량의 고통을 참아야 하는거지

 

자주 느껴봤지만... 이건.... 정말

 

짜증이나....

 

내가 내가 아니게되는 순간이니까

 

그 순간

 

머리 뒤쪽에 손이 움직여

 

내 머릴 만지지도 않아 그냥 그 느낌이야

 

손가락을 다리삼아 걸어오는 듯한 춤사위가 느껴져

 

아하 아하 아하 아하 반복되는 기이한 웃음

 

이걸 그림으로 표현하고픈데 정말 소름끼치거든

 

특별히 피를 흘리지도 얼굴이 나오지도 않아

 

근데 웃음소리 느낌은 손이 느껴지는 그 뒤에

 

남아있을 것처럼

 

입만 아하 아하 아하 아하 하면서

 

그리고  

 

노랠 부르듯이 씨익 웃는듯한 느낌의 발걸음 같은 손걸음이

 

천천히 다가와

 

그래 시작이야

 

이제 이놈의 손이 천천히 종종걸음이란 표현이랄까

 

모션은 슬로운데  종종걸음... 딛는순간이 빨라......

 

그 딛는 순간마다 올라오늘 공포감

 

소름

 

짜증

 

그리고 두려움

 

 

이제 왔어

 

내 마우스쪽 손을 지나고 나서

 

머리 위를 지나 머리 위를 지나 머리 위를지나

 

머리위를 지나야 하는데

그 쯤에 위치한것 같은데

 

머리에 솓구치는 듯한 공포감이 엄습해옴과 동시에

 

더 미치는건

 

이손이 타자를 쳐

 

뭘치는지도 몰라

 

탁탁탁탁

 

탁탁탁탁

 

타닥타탁타닥타닥타탁타닥타닥타탁타닥타닥타탁타닥타닥타탁타닥

 

일정하지도 않아 한번 타닥 타탁 타타탁

 

그리고 이후에는

 

긁어..

 

 

낟ㅎ랻잭ㅎㄻ냐 랴곳 속ㄹ서ㅗㄱ러ㅗㄱㄿ챠ㅓ골사ㅓㅂ로ㅔ ㅑㅕ4ㅅㅂ로 ㅔㅕㄹ고 9ㅅ83ㅐ로 938새ㅗㅔㅕㅎㄿ983샔4ㅐㄹ0ㅛㅅ래 93ㅅ개ㅗㄹ 9ㅗㅔㅍ ㅅ9홀페ㅗㅍㄹ추 ,ㅌ춮 4ㅑㅐㄹ 09ㄷㅂ-쇼괳03ㅛㅐ료ㅗ938쇼골ㅇ9ㅔㅕㅗㅎㄱ 9ㅔㅕ호 ㄷ겨쟈홰 ㅑㅕ홀 ㅐㅑㅕ호랴ㅕ홆95ㅕ4솓ㄿ9ㅇ쳐ㅜㅊㅅ3589뵫롱ㅍ93ㅔㅅ1롭ㄴ94ㅔㅅㄱ론

 

뭘 치는지도 몰라

 

그냥 긁어봐

 

 

위 처럼 그냥 양손으로 자판을 긁어봐

 

그 소리야

 

그것도 엄청 빨라

 

정말

 

빠르게 긁어내리면서

 

내 몸은 굳어가

 

내 몸이 일어날때까지

(내 정신은 깨어있어)

 

계속...........

 

내 모든게 깨어날때 까지


List of Articles
2610 괴담 펌) 물귀신 큐큐큐 1 / 0 21.02.04 593
2609 괴담 모 피시방 야간알바 메뉴얼 +4 큐큐큐 0 / 0 21.01.13 1293
2608 괴담 원룸구하다가 생긴 일 +1 큐큐큐 1 / 0 20.12.01 1910
2607 괴담 고딩 때 곤지암 정신병원 갔다왔던 후기 푼다 +2 20201126 0 / 0 20.11.26 1168
2606 괴담 꿈에 친척이 찾아왔는데 +6 달팽이하우스 1 / 0 20.08.01 2784
» 괴담 가위 눌림 ㅇㅇ 0 / 0 20.03.24 3836
2604 기타 지하철에서 추근 거린 남자의 정체 +1 맹구 0 / 0 20.03.11 6484
2603 사진 필리핀 박쥐 크기 +5 0 / 0 20.01.26 5393
2602 영상 화산 구경간 ㅊㅈ +5 나봉 0 / 0 19.11.27 8117
2601 사고 여대생 베란다 요가 사건 +8 왓썹맨 0 / 0 19.09.04 13767
2600 사고 토막살해 당한 러시아 모델겸 의사 +5 시바라시 0 / 0 19.08.13 12644
2599 사고 성관계 잘못해서 아내를 영원히 아이 낳을수 없는 몸으로 만든 남성 +4 유레카 0 / 0 19.07.20 13977
2598 사고 브라질 대낮 성폭행 +3 ㅇㅇ 0 / 0 19.06.29 15030
2597 영상 양악 수술 할만하네 +4 0 / 0 19.06.25 10019
2596 영상 사막 모래썰매 +2 ㅍㅍ 0 / 0 19.06.25 5213
2595 사고 생후 7개월 딸...성폭행범...아버지 대처 +4 0 / 0 19.06.19 8074
2594 사고 부모 토막살인하고도 동정심 받았던 사건 +1 짜니요 1 / 0 19.06.02 7311
2593 괴담 엄마가 꾼 꿈 썰 ㅇㅇ 0 / 0 19.05.31 5082
2592 괴담 탤런트 변우민 실화괴담 - 홍콩 아파트의 그 소년 +1 any 0 / 0 19.05.23 5144
2591 영상 베트남 교통경찰 근황 +4 ㅇㅇ 0 / 0 19.05.18 8369
2590 영상 밤에 보면 소름 돋는 짤 +7 ㅇㅇ 1 / 0 19.05.13 7956
2589 영상 중동 모래바람 클라스 +1 Ro 0 / 0 19.05.09 5256
2588 괴담 귀신보는 신병 썰 +5 enp 0 / 0 19.04.05 5306
목록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14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