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라도 말하하고 싶어서 여기에 글올려봅니다.
저는 32살 4년차 애기아빠입니다.
와이프는 35살 저보다 3살많고 처제는 33살 저보다 1살이 많습니다.
처제는 결혼전에 얼굴을 잘 볼일이 없어서 그런지
평범하게 잘 지냈었습니다.
시작은 결혼 후 부터 시작이였습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있고 같이 차를타고 어디 놀러갈일이
있었는데(차는 제차입니다) 우리집에 차를 주차하고 같이
제차를 타기로 했는데 우리집으로 오는 길에 개를 분양을 받아 왔습니다.(개종은 실버푸들입니다.) 여행가는 내내 개는 제차에서 짖고 시트를 긁고... 화를 낼수도 없고
그냥 넘어 갔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몇달 후에 처제가 우리집에서 일주일동안 지낸다고 놀러를 왔었습니다 개를 대리고 말이죠...
제가 개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처제가 우리집에 있는것 도 불편하죠 근데 거기다 개를 대리고 오니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화장실을 가니 개소변패드가 있어서 화장실을 갈때마다 개오줌 냄새가나고 침대에 오지말라고 침실 방문을 닫아놨는데 퇴근하고 집에오니 침대위에서 자고있더라구요.
와이프랑 처제랑 너무 친하고 저보다 나이가 많다보니 처제보고 대놓고 뭐라할 수도없고... 와이프한테 돌려말하니 눈치를 채고 왠만하면 개를 못대려오게 하더라구요.
여기까진 그냥 좀 이기적인? 정도였습니다.
다음 사건은 얼마전에 있던 일입니다.
저희 부부는 작년 10월에 애기를 낳아서 현재 100일을 넘가 이쁜 애기가 있습니다.
처음엔 처제 놀러온다길래 요즘 코로나도 심하고 올때 기차, 지하철을 타고 우리집에 온다는대 걱정이 됐었지만
어쩌겠어요 귀여운 조카가 보고싶다는데 한번은 봐야죠
처제는 우리집을 2일동안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저녁 11시에
와이프랑 저랑 애기랑 잘려고 누워있는데 누가 저희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겁니다...처음엔 `도둑인가? 누가 우리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현관문을 봤더니 처제가 술을먹고 조카가 보고싶다고
기차를 타고 우리집을 온것입니다...(와이프가 처제한테 비밀번호를 알려줬더라구요.)
진짜 전 욕이 목끝까지 차올라서 욕한바가지하고 문전박대를 하고 싶었지만 앞으로 얼굴볼 생각을하니 차마 그러진 못하고
꾹참고 그냥 얼굴도 안보고 누워있었습니다.
다음날 제가 당직을 서고 집을 갔더니 처제가 제얼굴을
차마못보겠다고 아침일찍 제가 집도착전에 집을 갔더라구요...
이때부터 전 처제 얘기만 나오면 치가 떨리고
처제가 뭘하든 꼴보기 싫고 얼굴자체를 보기가 싫습니다...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