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남친 어떻게 벗어나야할까

쓸 내용 다 쓰면 책 한권일거같아서 간단히 말할게


2년전에

회사 다닐때 2살 연하 남자애랑 사귀게 되었어

3주 후에 크리스마스여서

걔가 엄청 좋은곳 놀러가자고

돈 모으자더라 돈 남은건 다시 줄테니까

내 월급들어오는거 보내보라고 했어


내가 그때 26살이었는데 첫 연애였고

정직하게(?) 살아와서 나쁜생각없이

그러자고했지 

첫 클쓰였고 걔 말처럼 잘 보내고싶었으니까


근데 클쓰때 큰 돈 쓴것도 아닌데

남친이 남은 돈을 안돌려주는거야

내가 카드값, 대출원금이자 등등 나가야하는데

자기한테 문제 생겼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자기앞으로는 대출이 안나와서

내 이름으로 대출 알아봐야할것같대

내가 살면서 연체나 이런거 한번도 한적 없거든

급해서 대출을 했는데


자기 통장 묶였으니 벌금내면 풀리니까

자기한테 돈 보내봐라 하더라

나는 또 급한마음에 대출받은돈 보냈어

이제 여기부터 문제가 점점 커진거야


얘가 이랴저래 하는 말들은 다 거짓말이었고

그 거짓말들 때문에 돈문제는 이미 커져있었어

소액대출, 폰개통, 단기대출, 일수 등등

진짜 살면서 아예 몰랐던것들도

걔가 저지른 돈문제 해결한다고 

방법있으니 이렇게 하자 하는대로 했는데

알고보니까 얘가 도박을 하는 애였던거야


그리고 나 만나기 직전에 보이스피싱 관련으로

 징역 1년 살다온 애였어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중국 간거래)

여튼 지금은 걔 할머니가 

할머니 동네에 동네카페 인수해주셔서

할머니집에서 걔랑 지내면서 일을 6개월정도

하고있는데 카페 시작했을때에도

남친이 또 돈문제를 저절렀어

자기 앞에 갚을거도 많고

내 이름으로도 갚을게 많으니

도박이 끊어지겠니......

가게돈 가져가고

내 잘때 지문인식해서 은행어플 털어가기도 함


여튼 그래서 카페 월세, 관리비 등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내가 걔가 돈문제 또 저지르고 다니는거

힘들어서 남친 할아버지한테 일렀는데


진짜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가 마침

할아버지 할머니가 싸웠을때라서

할아버지가 2주정도 밖에서 지내셨거든?


할아버지가 내 얘기 들어보자고

가게마치면 같이 밥먹으러 가자고 하더라

근데 소주를 존나 먹여

그리고 모텔로 가는거야


나는 할아버지가 2주동안 모텔 여관

이런곳에서 지내고 있다는걸 알았지만

존나 의심들고 이상해서 

긴장하고 일단 따라들어갔는데

역시나


자기가 방 잡아주고 돈 도와줄테니까

남친같은 쓰레기같은애는 버리고

할아버지 옆애 있으라면서 몸 만지려는거야


와 진짜 내가 

"아니 할아버지 

저는 지금 돈문제 만으로도 자살하고싶다고

분명 말씀드렸는데 할아버지까지 이러시면

진짜 더더욱 살기 싫어요" 하고  바로 나왔어


남친이랑 할머니한테 바로 가서

이 얘기했는데 할아버지가 집 돌아와서 얘길하길

우리집에 돈이 있으니까

그거 보고 접근한건지 시험하려했대

말을 술술해야하니까 술 먹인거고


ㅋㅋㅋㅋㅋㅋㅋ 와

할머니가 나한테 차라리 니 혼자 알고있지

이 얘길 왜 하냐고 하더라?


여튼 지금은 내가 카페도 뒤로하고 도망치려고하는데 업장을 운영하는 어른이 사실 도망치는건 아니잖아 ㅠ 계속 할머니 댁에 지내고 할아버지 얼굴보고

남친 얼굴보면서 한달에 두번 쉬면서

일 존나 하고있어.


남친은 일 제대로 안해.

지금도 집에서 누워있고

빚 갚을려고 돈구할곳 여기저기 

빌리고 알아보고있고


할머니는 6개월 내내

여자가 남자 질을 들여야하는건데

내가 얘 다시 도박하게 만들었고

돈 간수 제대로 못해서 돈문제 내가 키운거고

내가 얘를 못 만든거래


우리엄마도 아빠 빚때문에 20년을

갚으면서 살아오고 계시다가

나이 55세에 보청기 끼시고,

암까지 걸리셔서 몸이 진짜 안좋으셔

그래서 내가 한달에 2번 쉴때마다

엄마집 가서 집안일 다 해드리고와


그런데 막내딸인 내가 이렇게 살고있고

2년 청춘을 버린것 같아서

매일매일 살고 싶은 의지도 없어


이 집에서, 이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은데

매달 내야하는 돈들은 내더라도

당장 매일 매일 내야하는 돈들때문에라도,

가게 때문에라도,

어른들 생각해서라도 

그건 아닌것 같아서

계속 가게 나오면서 하루하루 일하고

할머니집에서 지내고 있어


뭐만 잘못 보이면

가게팔테니 나가라 이 말 듣고 사는데


나처럼 이렇게 사는 사람 또 있을까?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건지 싶고

가족들한테 미안하고

너무 살기싫고 죽고싶다는 생각 뿐이야


?
  • ?
    검상2 2022.08.16 03:29
    어휴 삶이 짠하네
  • ?
    owwo owwo 2022.08.18 16:31
    @검상2
    그치 ㅠㅠ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불쌍해..
  • ?
    T링 2022.08.16 14:40
    정답은 니가 알고있잖아 아닌건 아닌거야 과감하게 그생활 정리해 평생끌려다닌다 몸주고 마음주고 어쩔래?
  • ?
    00000 2022.08.16 19:55
    빚을 정리할수 있으면 빨리 정리하고 탈출.. 갚을수 없다면 지금당장 탈출..
  • ?
    owwo owwo 2022.08.18 16:29
    @00000
    지금 가게에도 돈문제터져서
    짐 싸서 우리집 왔어
    가게는 할머니께 내놔달라고했고...

    사채전화 100통 넘게 오는데
    돈을 낼게 없어서 이걸
    신고해야하는건가 어째야하는지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있네....

    남친도 가족들 얼굴 못본다고
    핸드폰도 전당포 넘기고와서
    부모님집도 할머니집도 다신 못간다고
    아무것도 없대서 우리집에 있어...

    계속 가라고 했는데
    아무데도 갈데가 없다고 못간단다..
    얘도 나도 어쩌냐 진짜... 하 ㅠ
  • ?
    공공이 2022.08.16 22:08
    지금 끊어내고 연락 다 끊고 이후에 협박이니 뭐니 연락오면경찰에 도움 요청 = 새끼 손가락에 상처

    이래저래 정이니 사랑이니 계속 같이 인연 유지하며 산다 = 교수형 당해 죽음

    새끼손가락상처 vs 교수형으로 목매달려 죽음



    너가 선택해

    ps.회생,파산 등 너가 금전적으로 힘들때 도움이 될 정책이 많음 , 회색,파산 전문 변호사 찾아가봐
  • ?
    owwo owwo 2022.08.18 16:31
    @공공이
    5천정도 되는데
    이걸로 파산하긴 좀 그렇고...

    당장 사채빚이 200정도거든
    이건 신고해야하는걸까 ㅠㅠ?
    여기저기 다 연락하고
    찾아도올거라는데
    어떡하지 정말 ㅠㅠ...
  • ?
    Power 2022.08.17 09:50
    헤어지는게 최고야.. 도박 못고친다 !
  • ?
    눈팅만족 2022.08.18 22:22
    글쓴이 너 지능에 장애가 있나보네. 남친? 할아버지? 할머니? 내가 봐서 넌 그냥 염전노예 여자편인듯 하다.
    딱봐도 너 빨아먹을 것 다 빨아먹으면 그 다음은 니 몸뚱이만 남아있으면 성매매 시켜서 포주짓 할것같네.
  • ?
    Nate가라 Nate가라 2022.08.20 11:01
    이런 글은 네이트 판에 가서 쓰는게 더 도움 될 듯
  • ?
    qwe qwe 2022.08.22 13:52
    안녕 ㅋㅋ
  • ?
    dsas dsas 2022.08.23 12:08
    이젠 당신차례~!!
    로또 1등 예상번호 최적화 분석
    이번주 누구에게 돌아갈지 모르는 행운의 기회
    지금이 당신에게 주어진 기회일지 모릅니다.
  • ?
    화이트곤 2022.09.11 11:42
    경찰에 신고를 해서 일딴 정리할껀 정리하고 개인회생을 하던지 해야지 끌다보면 인생도 끝남.평생노예.
    인간은 고쳐쓰는게 아님.여자건 남자건 도박 게임 술 중독된 인간들은 사람으로 보면 안됨.조용하다가 언젠간 사고침.
  • ?
    머쓱타드 2022.09.15 11:02
    저기서 정리 안하면
    결국은 임신하고 없는 살림에
    힘들게 애키우면서 남편은 맨날 도박하고
    돈내놓으란 소리만 하거나
    결국 못버티고 할아버지랑 하고 무기력하게 살거나임
    아님 남친 손에 성매매까지 팔려가거나
    지금이라도 도망쳐..
  • ?
    Savvy 2022.09.22 15:58
    잘 봐. 그 할매.

    그 할매가 너의 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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