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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뺨 후려갈긴 썰

2532명 읽음     09.10     http://www.ssulwar.com/51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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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처가댁에 갔다 왔다


일 때문에 추석에 못 찾아뵐 것 같아서 미리 다녀왔던 거지

돌아오는 내내 마음이 쓰이더라

작년에 장인어른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장모님이 혼자 계시거든

근데 니미 처형네 가족은 간만에 연휴라고 비행기 티켓 끊었다더라

거기까진 좋아 그럴 수 있어

근데 어제가 장인어른 기일이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처가댁 간 김에 하루 전날 제사 지내고 싶은 게 심정이었지만

이따위 생각을 한 자체로 호로새끼도 그런 호로새끼가 없다고 생각해 자책했다

현관 나서면서 장모님께 집에서 와이프랑 꼭 제사 지낼 테니 너무 속상해 마시라고 했다

장모님은 눈물 그렁이면서 고맙다고 했다

장인, 장모도 내 부모라 여기며 살아왔던 터라 가슴이 아팠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와이프한테 귀찮겠지만 내일 장인어른 기일이니 제삿상 단촐하게 차려서 우리끼리 차례 지내자고 했다

그랬더니 눈을 희번덕 뜨면서 왜 자기가? 라며 되묻더라

왜? 왜라...아니? 왜라니? 혼자 소 여물 씹듯이 중얼거렸다

적막을 깨려 라디오 틀며 내가 도와줄 테니 같이 차려서 해보자고

그랬더니 자기 제사 요리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며 투덜거리는 걸 내가 다 알아놓은다고 해서 꾸역꾸역 오케이 사인 받아냄

그리고 다음날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웬걸, 제사 요리가 접시마다 담겨있더라

기특한 마음에 혼자 이걸 어떻게 다 했어라고 묻으니

천연덕스럽게 응 반찬가게 가서 샀어라고 대답하더라

일시의 망설임도 없이 뺨대가리 날렸다

지 애비 제삿상 차려보자니까 뭐? 반찬가게?

개빡쳐서 소리지르니까 명태전 집어 던지면서 나한테 뭔 상관이냐며 개쌍욕을 하더라

나도 당황했다

도대체 이럴 수가 있는 거냐?

사람이 완전 달리 보이더라

와이프한테 이런 비인간적인 면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아무리 제사 자체가 많이 까이는 요즘이라고 해도 지 부모고 첫 기일인데...

후...시발 모르겠다 여태 술마시다 한탄 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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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0 10:43
    노답 마인드네요.. 제사나 차례음식은 그당시 생활음식들이었는데 그걸 사온다해서 아내뺨을 때린다니...안하는것보단 나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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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신들만 보면 극딜하는 놈 2016.09.17 04:38
    병신같은년이네ㅋㅋㅋ 씹김치련이
    니같은년 만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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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2016.09.10 13:32
    지 애비 제사상을 귀찮아서 마지못해 사온 걸로 차린다는 게 썩 좋은 행동은 아니지. 전 정도는 지가 부치는 게 도리 아니겠냐. 글쓴이 마음 이해 됨. 부모에 대한 도리 차원의 문제인 거다. 요즘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놈들아, 최소한의 정성은 들여야 맞는 거 아니냐. 뭔 외식 나가서 밥 사먹이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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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답 꼰대마인드 2016.09.10 14:13
    그 도리를 누가 정해놨습니까? 댓글다신분은 혹시 부모님께 매번 삼시세끼 안빠지고 음식을 만들어드리기만 했나요? 전이든 뭐든 음식을 가지고 제사자체를 지낸다는게 중요한겁니다. 괜히 음식가지고 서로 힘들필요가 없단 말입니다. 첫댓이 말한 것처럼 한 역사전문가가 제사나 차례 음식은 그당시 생활 음식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땐 당연히 사먹고 그런 개념이 없었으니까 직접 만들었겠죠. 따라서 요즘은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치킨같은 음식들도 돌아가신 분들 차례상에 직접 올려도 무관한 겁니다. 예를 들어 시간 혹은 여유가 없어서 음식을 만들 수도 없는 사람들에게 님이 말하는 최소한의 정성을 강요하는 것을 돌아가신 분들이 과연 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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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2016.09.11 16:26
    전 몇 쪼가리라도 부치자니까 없는 시간 쪼개서 푸짐하게 한 상 차려야 된다고 이해했냐? 최소한의 성의 정도는 보이자고 했지. 글쓴이 마누라의 부모 생각이라곤 1도 없는 마음자세가 어처구니 없어서 댓글 달아봤다. 꼰대 마인드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나는 모친 돌아가시고 생전에 해드린 것도 없는 것 같아 제사상이라도 최대한 내 손으로 해보자는 생각이었거든. 남한테 이런 걸 강요하는 건 아닌데, 지 애비 제사 지내자는 말에 질색팔색 하는 여편네 태도가 어이가 없어서 그런다.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니라 딱 존나 싫어하는 티 팍팍 내면서 반찬가게 다녀왔을 꼬라지가 자식새끼가 할 짓거리인가 싶다고. 통닭을 올리든 뭘 올리든 그건 상관없지. 애초에 자기네들 주변의 먹거리 올리던 게 제사상이니까. 성의라도 가지자 한마디 했다고 꼰대 드립 치는 넌 제사 때문에 억울한 일이라도 당했냐? 득달같이 물어뜯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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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1 23:47
    하나만 묻죠 그럼 그 이글의 아내가 끝까지 제사를 거부했나요?부모생각 1도없다면 제사 끝까지 거부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승낙했고 반찬사와서라도 제사지내겠다잖아요??뭐가 문젭니까 대체??당신은 강요안한다지만 원래댓글보면 강요로도 볼수있습니다. 그 성의라는거 누가 정해놨나요?? 애초에 부모제사를 첨엔 거부했든 아니든 끝에선 승낙해서 지내는 자체가 성의인거지 그게 따로있나요?? 아직도 쌍팔년도 마인드가지시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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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ㅇㅁㅁ 2018.10.06 11:34
    지혼자 풀발이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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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 2016.09.10 15:52
    안타깝네 남자분 마음 씀씀이가 좋은데
    때린건 문제가 많다 요즘 세상에 제사상에 반찬 사올렸다고 때리는게 말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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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9.10 17:25
    그래도 뺨때리는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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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9.12 10:52
    맞아 죽방을 후려갈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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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0 12:36
    제사 성의없다고 뺘치는건 노답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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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새끼네 그냥 2018.06.16 11:06
    그걸 화가 나도 말로 쳐 풀 생각을 해야지 화난다고 와이프 뺨따기 후려 갈긴 게 자랑이라고 쳐 올리는 거냐 글을? 자제력이 없는 새끼냐? 너같은 새끼들 특징이-가깝고 편한 사람한테 막 대한다는 거야 씨발련아-사람 가려가면서 설치는 새끼들이라는 거지. 마동석이 너거 처남이라 치고 마동석이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왔으면 니가 바로 뺨때기 후렸을 거 같애? ㅈ같은 새끼 그때는 어떻게든 화가 나도 말로 풀려고 했을걸? 화가 나도 머리로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 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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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둥 2018.07.04 00:29
    ㅋㅋㅋ 2년 뒷북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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