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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엄마랑 내얘기 35


     

     

     

     

     

    오늘하루 잘들 지냄?

     

    낮에 잠깐 잠이들어서 인지 잠이안와 뒤척이다 기어나왔다.

     

     

    고맙다는 횽들..

     

    나도 고마워...

     

    근데 뭐가 고마워_?

     

     

     

     

     

    다 들켜버렸으니 아무말 못하는거지야동본건 모르고단지 자위한걸로만 알고 있다.

     

    ...그렇게....다시....하아....

     

    그렇게 또 한동안 한이불만 덮었지아무일도 없었다어떻게 나올지 무서워서 들이대는 건 생각도 못함.

     

    사실은 그 얘기 또 꺼낼까봐 두려웠었지.

     

    어느순간 부터는 순영이가 먼저 들어가서 자고늦게까지 영화보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기어들가 자는게 반복이 됐다.

     

    그러다보니 넘쳐나는 힘을 주체 못하니 야동이 계속 생각나고글타고 또 그짓?은 못하겠고ㅠㅠㅠ

     

    여전히 좆고딩을 못벗어 난거 같더라ㅠㅠ

     

    뭔가 분위기를 바꿔보려 해도 딱히 뭐가 없더라고.

     

    불편해서 또 밖을 싸돌아 다녔지겜방밖에 더 있음아무것도 안하고 두시간세시간 그렇게 앉아있으면 진짜 미친다.

     

    하루이틀 그렇게 겜도 안하면서 있어봐라그 공간이 정말 답답한 공간이다.

     

    좀 트인데가 필요하단 생각에 동네에 있는 커피 체인점 매장에서 커피하나 시켜놓고 시간 떼우는걸로 바뀌었다.

     

    망할 에스프레소는 아녔음.였음.

     

    사실순영이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사과하면 끝났을수도 있었던건데그당시에는 그런 생각은 죽어도 못하고쪽팔려 죽겠다는 것과 어떻게 해야 이상황을 빨리 넘길까그거였었다.

     

    쪽팔리는건 어떻게 할수 없는거고,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 내가 공부를 한다거나 일을 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존나싫었지만 마음잡고 학원다니기로 함ㅠㅠ

     

    카드 받아서 들고 처음에 갔던 그 학원엘 갔다.

     

    어디에 쓰겠다는 말은 안하고필요하다고 해서 그냥 받아서 나왔음.

     

    상큼하게 몇 개월 과정 비용 결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진짜 들어가기 싫더라.

     

    이제는 익숙한 그 커피매장에 가서 또 시간 떼웠지.

     

    그냥 멍하니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러고 한참을 지나는 사람들을 보는데존나 익숙한 목소리가 커피를 주문하더라.

     

    첨엔 별 생각 없다가 순간 아차싶어서 봤더니.....예상들 하겠지?

     

    정은이.

     

    모르는척 몸을 돌리고 밖에만 쳐다봤다그리고 그때 집을 나올 때 자꾸만 눈에 걸렸던 이어폰이 생각나더라ㅠㅠ

     

    뭐하냐 여기서...”

     

    마치 약속을 잡고 만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앉더라.

     

    “...너 왜 단톡방 안들어와?”

     

    그날소개팅 했던 애들이 사귀고 그런걸 떠나 다들 맘에 맞는다고 단톡방을 만들었었다나도 초대온거 상큼하게 거절.

     

    실제로 거기서 한커플이 사겼음좀 오랫동안이것도 썰 풀자면 길고 졸 웃김.

     

     

     

     

    얘기안한게 있는데소개팅하고 먼저 집에 와서 핸펀 꺼놓고 다음날 켰을 때 톡 존나 많이 옴.

     

    왜 안오냐도망갔냐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고주선자 새끼한테 온 문자가 좀 중요함.

     

    내용이 이랬음.

     

    사실은 정은이가 너한테 관심있데말하지 말라 그랬는데모르는척 해라애들한테는 말 안하고 내가 컷트 할테니까 잘해봐걔좀 이쁘잖냐보니까 괜찮더라.

     

    나랑 같은 반인데괜찮다는 개소리를 지껄이더라.

     

    그래.

     

    결과적으론 괜찮은 애야이쁘지 공부잘하지 키크지 가......뭐 그렇다고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을 거는데최선을 다해서 무시해 줬다.

     

    이번주에 애들이랑 같이 영화보러 가기로 한거 들었어?”

     

    금시초문.

     

    지나번에 우리 봤던거 그거 보러 가자는데?”

     

    재방송.

     

    그거 말고 딴거도 재밌다는데솔직히 그때 별로 재미없긴 하더라..”

     

    어쩌라고?”

     

    올 거야?”

     

    나 안가면 또 그 자리 쫑나냐?”

     

    아무말도 못하더라.

     

    전에는 그렇게 틱틱 거려도실실 쪼개면서 뎀비더니그날은 이상하게 말이 없더라고.

     

    표정보니까 또 미안하긴 했는데내 기분이 그런데 저냔까지 신경써야 되나 싶어서 에휴한번 해주고 밖에만 보고 있었다.

     

    이쯤되면 알아서 꺼져줘야 하는거 아닌가?

     

    진짜 나..”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 상황들을 정리해야 겠더라진심 순영이 하나만도 힘들어 죽겠는데여기저기 태클거는게 너무 힘들더라.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그사람 하나도 힘들거든너까지 이러지마라..제발이다?”

     

    힘든데 왜 만나냐?”

     

    진짜좋게좋게 하려고 큰맘 먹었는데이냔은 입만 열면 내 홧병에 근원이 되는거 같더라.

     

    너도 힘들어~. 그니까 그만좀 엮이자?”

     

    주변 사람들 생각해서 진짜 화 참으면서 조용히 얘기했었다.

     

    다행히 내 진실성있는 짜증이 잘 전달 된 듯 닥치긴 하더라.

     

    그렇게 또 한동안 말이 없었고순영이 생각하려는데앞에 있는 이냔 때문에 집중이 안돼 한숨만 계속 나오고.

     

    나 간다...”

     

    그러고 일어나서 도망치듯 나왔다부를까따라올까 긴장하면서....다행히 부르지는 않더라.

     

    따라왔지_

     

    화아아아진짜 ㅅㅂ!

     

    아 왜?!”

     

    얘기좀 하자고 하더라.

     

    니랑 할얘기 없다고...니랑 먼 얘기를 하는데..”

     

    밥먹으면서 자기 얘기 한번만 들어달라 하더라.

     

    그래 ㅅㅂ딱 한번이다다음부터 보는일 없도록 하자?”

     

    니 앞장서이랬더니 어디로 쫄래쫄래 걸어가는데ㅅㅂ그때 소개팅한 술집 거기.

     

    밥은 됐고맥주마시자 길래말싸움 하기도 싫고그래ㅅㅂ어차피 마지막이다니소원 다들어주마 했다.

     

    자리에 앉았는데배가고파 오긴 하더라저녁때가 다되어 갈때라서.

     

    글타고 뭐 처묵처묵 할 분위기는 아녔고.

     

    뭐먹겠냐고 메뉴판 보여주길래밀어내고 핸펀만 만지작 거렸었다.

     

    술 시켜놓고 한동안 말 없었음지얘기 한번만 들어달랬으니 내가 먼저 말할 필요는 없었고.

     

    배고파서 기본안주 나오는거 그거 머지뻥튀기 말고 동그렇게 생긴거.

     

    아무튼 그거 와작와작 씹다가 맥주 마시고더달라 또 씹어대고.


    말없이 그러고만 있으니, 그거 그만먹고 안주오면 그거 먹으라는데쌩깠지.

     

     

    그때 걔가 한 얘기들을 기억해 보자면..

     

    나도 너같은애 좋아하는 게 웃긴데...로 시작해서..어렸을 때 얘기들나봤을 때 지 감정들그런거....

     

    너 여친있는거 아는데알겠는데 나도 이러는거 자존심 상하지 않겠냐.

     

    너 말대로너 상처 받을까봐 걱정하는거 알겠는데그게 무서우면 상처받지 않을만큼만 자기를 바라봐 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

     

    그사람과 헤어지라는 게 아니라그냥 친구보다는 그래도 가까운 사람이 되고싶은게 내 마음이라고.

     

    나도 너랑 끝까지 어떻게 해보겠다는게 아니고그냥 한번 만나보고 싶은거 뿐이다친구 이상으로.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거그거 하나 바라는게 안되는냐

     

    맨날 나한테 욕하는 새끼 나도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고.

     

    딱한번 너가 내 남친이고내가 너 여친이었으면 좋겠다.

     

    너도 내가 이런마음 있는거 알고 있지 않냐.

     

     

    뭐 대충 이런 얘기를 상당히 질질 끌면서 오랫동안 얘기했었는데별말없이 그냔 하는말 하나하나에 속으로만 토달고 있었고,결론은 이냔이 나를 졸라 우습게 보는구나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 상황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쪽팔리기도 하고....그랬었다.

     

    지금은 그런 생각 없지만그때만해도 얘는 나한테 넘사벽못먹는 감머 그런거. 그때는 그게 주제파악이라고 생각했었다.


    여하튼 얘랑 엮이면 나만 우스운놈 되는 그런 느낌밖에 안나는 애였거든.

     

    그렇게 얘기하면서 제일 많이 생각나는건나도 나를 모르겠다였었거든.

     

    너는 뭐 할말 없어?”

     

    라고 물어보는데난 얘가 또 무슨 얘기할까 기다리고 있었거든.

     

    ?...더없냐?...그게 끝?”

     

    “.....”

     

    그래서 니가 바라는게 먼데사귀자고?”

     

    “...안되냐?”

     

    이럴꺼라 예상했지만이럴줄은 몰랐다그 자리 온게 너무 후회되더라.

     

    내가 너랑 말좀 섞어주니까 우습지만만하지 어니 나 본게 몇 년이라고하던거 계속해 ㅅㅂ~. 니는 하던 공부 계속하고 나는 찌질한거 계속하고...그럼 아무일 없지않냐왜 끼냐?”

     

    이런식으로 존나 쏘아붙였다진짜 거의 울기 직전이었는데지금 니 질질짜면 진심 때려 죽여버린다고 입 꽉 깨물고 인상 팍 썼었다.

     

    그래도 울더라.

     

    글타고 진심 때려 죽이지는 못했고잘 살아있음.

     

    한동안 말이 없고그냔은 계속 질질짜고 있고그거보니 못일어 나겠고.

     

    좀 진정되는거 같아서다울었으면 일어나라고 하고 먼저 나왔는데차마 그냥 가지는 못하겠더라.

     

    그상황이 드라마나 영화같은데 보면이뤄지지 못할 그런 연인이 나오고 막 그런거 있지.

     

    딱 그느낌이었는데현실은 기분이 더럽더라.

     

    정은이 나오는거 보고 걔네 집 방향으로 앞장섰다딱 거기까지만 할 생각이었으니까

     

    쫓아오는 것 같은데차마 돌아보지는 못하고곁눈질로 위치만 살폈지.

     

    잠깐만이러면서 부르더라.

     

    그때서야 맘편히뒤돌아 봤다.

     

    “...아니...그냥...”

     

    씨앙말을 하다말어 불안하게.

     

    그리고 신호등 앞에 섰는데바로 신호가 바뀌더라.

     

    가라

     

    이러고는 집으로 가려는데입구까지만이러더라고.

     

    하아진짜.

     

    아파트 입구까지 들어가서는또 불러 세울까봐 니집 앞에까지 가자고 말했더니 앞장 서더라.

     

    몇걸음 걷더니 이냔이 뒤를 돌아보면서 멈추더라고.

     

    ....”

     

    “.....?”

     

    “..진짜딱 한번만 만나주면 안돼냐?”

     

    머리이씨!”

     

    지금껏 내얘기는 뻘짓으로 보였나 싶더라.

     

    아니이그게 아니고...하루만 그냥 남친해주면 안되냐..,,”

     

    더 들을 필요없지.

     

    대꾸도 안하고 그냥 돌아서 와버렸다ㅂㅅ같은 냔욕하면서.

     

    뒤에서 몇 번 부르다가 말더라.

     

    톡 존나옴.

     

    상큼하게 쌩까고 차단함.

     

    집으로 가는데 다시 걱정됨순영이와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ㅠㅠ

     

     

     

     

    뻥튀기?만 주워 먹느라배가 고프더라밥먹을 시간은 지났었고.

     

    집에 가자마자 밥통 열었더니 누나가 다가오더라아직까지 밥도 안먹고 뭐했냐면서 앉으래.

     

    그냥 앉기에는 뻘쭘해서 냉장고 열어서 반찬 몇 개 꺼내려니까손도 안씻고 뭐하냐면서 승질?내더라.

     

    닥치고 손씻고 왔지 뭐.

     

    식탁에 앉아있는데 카드 건네주고 학원 접수했다고 했더니 잘했네이러고 말더라.

     

    그리고는 아무말 없이 밥만 처묵처묵 하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하나 싶었는데누나가 그러더라.

     

    이상한거 보고 그러지 마?”

     

    “...?”

     

    이상한거 보지말라고...”

     

    야동 말하는거 알겠는데진심 모르는척 했었다.

     

    무슨말인데이상한게 뭔데...”

     

    있잖아그거어...”

     

    뭐래진짜아?...”

     

    그때 그 분위가 뭐였냐면야동보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잔소리 듣는그런 느낌이었었다ㅠㅠ

     

    “..내가 애냐...유치하게...”

     

    그거 본거 아니야?”

     

    아니거든?”

     

    그때 그러더라남자들 그런거 보는거 알겠는데준성이는 안그랬으면 좋겠다고그런거 보면 막 이상한데?빠지고 그렇다더라.

     

    이상한데 빠지는게 뭘 뜻하지는 모르겠더라.

     

    그냥 촌 머 그런얘기 하나 싶었었지.

     

    근데 그순간그런 생각이 들더라.

     

    우리가 관계를 가질 때거의 내가 위에서 했었고뭔가 그게 지겹고 다른 자세로 하고싶단 생각을 많이했거든.

     

    진짜 뒤치기_도 못해봤다ㅠㅠ시도도 해봤는데 그냥 하라는 말만 할뿐 절대 못했었다.

     

    내 지식ㅋㅋㅋ을 이용해 이리저리 시도 해 봤는데절대 불가했고말도 못꺼냈었는데그순간에 딱 든 생각은 누나랑 같이 야동 보고싶다였었다.

     

    그렇게 하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

     

    부부사이에 그런거 보는게 흉이 아니지 않나난 그렇게 생각하는데_.

     

    단지 그게 관계에 있어 어떤 도움?을 준다난 그렇게 생각하거든아닌가아님 말고_;;;

     

    근데 차마 그말은 못하겠더라.

     

    확실한건내가 자위한건 알았지만봤다고는 확신하지 못하는거 같더라그렇게 생각해보니 장난끼가 발동하더라

     

    근데에...왜 그걸 봤다고 생각한거야?”

     

    “.....”

     

    당황한건지 뭔지 아무말도 못하더라.

     

    아니이~왜 그걸 봤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난...”

     

    “...그거 했잖아...”

     

    참나꼭 봐야 그걸 하냐...”

     

    뭔가 얘기 꺼낸게 실수다 싶은 표정이더라ㅋㅋ

     

    그래도 혹시라도 나중에 그른거 보지 말라고 하더라.

     

    내가 그걸 왜 보냐고나는 그런거 볼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쏘아붙이니까누나도 뭔가를 알아차렸나봐ㅋㅋ

     

    에이진짜이러면서 물따라 준다면서 일어나 움직이더라ㅋㅋ

     

    어쨌든거기서 좀 분위기 많이 풀린 듯내 생각엔;;

     

    물컵 내려놓고서는 학원은 언제부터 다니냐고 물어보더라고.

     

    아니왜 말을 돌려...말해 보라니까왜 그걸 봤다고생각하는지...?”

     

    그만해에~”

     

    내가 시작했냐자기가 먼저 말꺼냈으면서...얘길 했으면 끝을 봐야지...?”

     

    팔을 한 대 찰싹 때리더라아팠지만 기분좋았닼ㅋㅋㅋㅋㅋ

     

    알았어알았어미안미안장난이야이러고는 웃으면서 밥만 쳐묵했었다.

     

    그렇게 학원얘기학원비 얘기 하면서 분위기를 풀었었다.

     

    그렇게 분위기가 좋게 풀렸었고그일은 묻어두게되었었다.

     

    그렇게 됐는건 곧 그걸?의미하지ㅋㅋㅋㅋㅋ

     

     

     

    샤워하고 침대위에 올라가니까 여전히 삐진척등돌리고 누워있더라.

     

    아이구 좋다~이지랄 하면서 누워버리고 몸을 돌려서 백허그.

     

    그냥 잘 거야으응?”

     

    이러면서 들이댔다ㅋㅋ

     

    치우라는 듯 몸을 한번 움직이더니 가만히 있더라고.

     

    알았어

     

    이랬지만손으로 계속 더듬더듬 했지.

     

    근데 그날은 평소와는 다르게 브라하고 팬티까지 다 입고 있더라.

     

    나름 투정이구나 싶은게 귀엽더라

     

    가슴을 만지는데 불편한거야잘밤에 왜 이러고 있냐고 했더니 여전히 말 없음.

     

    가장 편하게 들어갈수 있는 위치를 찾아서 이리저리 손을 집어넣는데 진짜 불편하더라.

     

    안되겠다 싶어서 원피스 밑으로 손을 넣어서 풀려고 하니까 옷을 꽉 땡겨서 못하게 하더라고포기하지 않고 웃 밖에서 풀려고 했더니 하지 말라면서 짜증 내더라.

     

    아무말도 안하고 계속 시도했지그리고 풀었음.

     

    그리고 밑에서 만지는데 ㄲㅈ 딱딱함이럴줄 알았다_

     

    손치워

     

    왜에~”

     

    그리고 다시 말없이 쪼물락 거리다가 입고있던 옷을 벗기려는데 꼼짝을 안하니 힘들더라.

     

    일어나 앉아서 벗기는데 힘빡주고 있다가 갑자기 내쪽으로 몸을 확 돌리더라고.

     

    진짜 안볼꺼지?”

     

    아이진짜 왜그러냐안본다니까...”

     

    그런거 보지마?”

     

    안봐안봐안본다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그렇게 쉽게 하는거더라.

     

    계속 나를 쳐다보는 것 같은데 약속 못지킬꺼 아니까 얼굴은 차마 못보겠고바로 옷을잡고 벗겨냈지.

     

    그리고 브라도 잡아서 빼는데 팔을 움직여서 도와주긴 하더라.

     

    브라를 옆으로 살포시 치워두고 있는데 살짝 움직이더라별로 신경안쓰고 고개돌려 봤더니 가슴 가리고 있더라새삼스럽게_

     

    얼굴보니까 또 그말 할 분위기.

     

    안본다 했다” 이러고는 손을 치워서 가슴을 물었지.

     

    그때는 그러는게 좀 귀엽긴 했다그때는 그랬지지금은....하아.

     

    한참을 그렇게 가슴을 빨고있는데야동생각이 나긴 나더라근데 그때부터 였을꺼다.

     

    순영이 가슴을 만지거나 애무해 줄때마다 정은이 그냔 가슴을 느꼈던게 생각이 나더라는0.

     

    순영이 가슴을 움켜쥐면걔는 이거보다 더 클까어떤 느낌일까이런 생각도.

     

    미안하다남잔 어쩔수 없나 보드라.

     

    그렇게 관계를 가졌었고그날은 일부러 밖에다가 사정했다.

     

    관계를 갖는동안 고민하긴 했는데그렇게 한 이유는 그놈에 콘돔ㅋㅋㅋㅋ

     

    사정할 때 절정이긴 하지.

     

    빼고나서 쏟아내기 위해 마지막에 손으로 하지는 못했다왠지 그모습이 또 이상하게 보일까봐.

     

    알아서 쏟아져 나오게 아랫배에 준혁이를 올려두고 눈을 감은채 아쉬움을 느꼈었다ㅠㅠ

     

    그래그게 좀 아쉽긴 했어절정인 순간에 마무리를 못한 느낌이었으니까.

     

    순영이도 그러더라 왜그러냐고.

     

    아니그냥그렇게 하면 자기가 한참 씻어야 하지 않냐고 대충 얼버무렸지.

     

    괜찮다고어차피 씻어야 한다고 했지만아니 그래도이러고는 말았었지.

     

    그리고 그 핑계로 콘돔을 사다놓으려는 자연스러운 밑밥이었다.

     

    대가리 잘 굴리지 않음난 그렇게 생각함.

     

     

     

     

    콘돔을 사려고 한참을 고민했는데용기는 안생기더라ㅋㅋㅋㅋ

     

    학교에서 성교육 시간이라고 비디오 틀어주고 그랬는데솔직히 그게 무슨 성교육이냐.

     

    국어시간보다 더 지루해진심 보는애들 하나도 없다.

     

    진정한 성교육은 AV....그거슨 진리.

     

    그때 그생각했다이거 만든새끼들은 진심 밤에 그짓할 때 저렇게 지루할까라고.

     

    다시 콘돔으로 돌아오자.

     

    무튼고민했던게그래약국에서 그거 사면돼그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겠지.

     

    80먹은 할배가 와서 사던좆고딩이 와서 사던.

     

    근데내입장은 쪽팔리는게 싫더라는거지그래서 인터넷으로 사려고했지.

     

    근데 또 생각해보니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이딴걸 왜 인터넷으로 팔까어떤건 배송비도 포함이야.

     

    그래서 생각난게ㅅㅂ 저거 짝퉁아냐썼다가 평생 고자 되는거 아냐?

     

    그런생각이 들어 또 못사게 되더라준혁이는 소중하니까.

     

    그러다 우연히아주 우연히지하철역 화장실에서 파는걸 발견했지.

     

    그래사실은 알고있었어근데 그순간에는 그게 생각나지 않더라왜 저걸 생각 못했을까이랬는데막상 못사겠더라.

     

    그게 화장실 입구잖아그 입구는 남자여자가 모두 쓰고.

     

    진짜 간떨리더라.

     

    화장실 가는척 졸라 빨리 스캔하고 가격이나 디자인?등 훑어봤는데모르겠더라.

     

    나시 나오면서 살펴보고손씻으러 가는척 들어가면서 보고....그짓하다 결국 못샀다_

     

    사람 더럽게 많아.

     

    한동안 그 지하철역 그 화장실을 계속 떠올렸다.

     

     

     

    집에있어도 콘돔애들 만나도 콘돔내 머릿속에는 온통 콘돔뿐이었다.

     

    그때 내가 왜그렇게 집착하나 고민해 봤는데이리저리 생각해도 한가지 뿐이었어.

     

    누나하고 잠자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거_

     

    맨날 같은 패턴같은 자세로 사정끄읏.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말은 못하고그냥 몸짓?과 손짓으로 어떻게 해볼라치면 싫다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거부하는거야.

     

    그때 처음으로 누나가 임신만 할수 있었다면그런 생각 했었다_

     

     

     

     

    그렇게 시간이 지나 드디어 처음으로 학원에 가게 됨.

     

    매일 두시간씩 이었는데나포함 7-9명 정도로 기억하는데그나마도 나보다 한두달 빠른 사람들과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했었다.

     

    나랑 같이 시작한 사람은 나하고 동갑인 남자애동갑인 여자애누나?쯤 되는 사람 두명.

     

    뭐 끝까지 살아 남은 사람은 나포함동갑이었던 남자애와 여자애 뿐

     

    암튼 여유있게 점심먹고 슬슬 걸어나가서 버스타고 도착하면 꽤 시간이 남았었고 집에오면 바로 순영이랑 저녁먹는아주 타이밍 나이스했던 시간대 였음.

     

    처음엔 나름 잼있었음프로그램이 신기하기도 하고배우는 뭔가에 빠진게 그게 처음이 아니었나 싶더라.

     

    수업도 점점 재미있으니 일찍가서 혼자 연습하고 그러다가내 놋북으로 그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무리가 있어서 쌤한테 얘기하고 몇시간 먼저 가서 연습하기로 했었지

     

    다른 사람들은 수업하고 나혼자 열심히 이것저것 하다가쉬는 시간인데 나혼자 앉아있더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 어울리기도 그랬고어차피 내 수업시간이 아니라서 여유좀 부르겠다고 밖에 나가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있었다.

     

    그때 뭔가 내가사회인?이 된 느낌여튼 좆고삐리가 아니라 성인이 된 느낌.

     

    이거 참 좋구나싶어서 수업 끝나고도 커피한잔 마시러 가야겠단 생각도 했고이후로는 일부러 한시간 정도 일찍나와서 어른스럽게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시작했었지

     

    그러던 어느날~

     

    자꾸만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되더라.

     

     2주가 지났을 때 였을 거야, 3주차 때던가암튼.

     

    구석탱이에 앉아 핸펀 깨작이고 있는데누가 내앞에 앉더라.

     

    머지자리가 없나이러고 주변한번 돌려보고 바로 앞에있는 사람 쳐다봤는데정은이 그냔.

     

    스토커냐_

     

    아이씨한번 해 주고쌩까고 핸펀함.

     

    어떻게 알았냐고 왜 안물어보냐?”

     

    진짜스토커인가 싶더라그래도 느낌은 오더라친구새끼 한테 들었겠지물어봤거나.

     

    이년 톡이나 번호는 다 차단했고학원 다니는건 순영이하고 이년이 아는 내친구들 뿐이니 뻔한거 아니겠음.

     

    철저하게 무시해주고 커피만 마시면서시간될때까지 쌩까주고 학원가려고 했었다.

     

    분명 내시간 방해한건 맞지만그냔 때문에 내가 방해받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진 않더라.

     

    왠만하면 풀어라...화도 풀고차단도 풀고...”

     

    ㅈㄲㅅㅂ냔아속으로만.

     

    그때처럼 딴소리 안할테니까그냥 전처럼 친구로 지내자...?”

     

    거기서 뭔가가 확 돌더라친구?

     

    친구?..니랑나랑 언제부터 친구였냐...”

     

    암말도 못하더라.

     

    야이병신아우리가 그냥 같은반이었지 니랑 친구먹은적 없거든?”

     

    그냔또울상이고 그 꼴보기싫어서 아유ㅅㅂ이러면서 나와버렸지좀 찜찜하기는 했어.

     

    왜그렇게 걔한테 독하게 굴었나 생각해보면물론 처음에는 순영이 생각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역시 그건 핑계일 뿐이고정확하게는 열등감.

     

    뭔가 이냔이랑 있으면 내가 졸라 비굴하게 느껴지더라.

     

    그나마 친한 그 친구들도 다 인문고지만그래도 그런건 못 느꼈어근데 그냔만 보면 자꾸만 날 비웃는거 같은거야.

     

    같은 상고?

     

    ㅅㅂ결과적으로는 급이 다르잖아.

     

    나는 갈데없어 간거고그냔은 대학을 위해 이용해서 들어온거고.

     

    결과적으론 그냔 원하는데로 이름 말하면 알아주는 인서울 들어갔고.

     

    그래열폭했다열등감 쩌는 새끼라 존나 욕해도 좋은데나는 그게 주제파악 한거라고 생각한다.

     

    나오면서 ㅎㄷㄷ 했지만그래도 안따라 오더라기분 ㅈㄹ같아서 수업도 제대로 안들어오고.

     

    한시간 수업듣고 쉬는시간인데옆에있던 남자새끼가 말을 걸더라.

     

    여자친구예요?”

     

    그때는 우리끼리 존댓말 썼었음존나 어색.

     

    뭐가요?”

     

    아까 커피숖에서 봤는데...”

     

    ㅅㅂ봤음 본거지 왜 지랄이야느낌이 존나 소개시켜 달라는 그런말투ㅂㅅ언제봤다고...

     

    첨보자마자 그ㅅㄲ 보면서 느낀건이세상에 나보다 못생긴 ㅅㄲ도 존재하는구나...딱 그거였음.

     

    주제파악 하자 ㅅㄲ니나 나나 걔랑 어울릴 스케일이 못된다...이러고 싶더라진심.

     

    그냥 아는 친구요...”

     

    존나 귀찮고 띠껍다는 듯 말 던졌는데 ㅅㄲ가 또 말걸려고 하길래벌떡 일어나서 나와버림.

     

    그렇게 수업을 마치고 집에가기전 커피한잔 더 마시려고 했는데그냔 있을까봐 무서워 근처도 안갔다.

     

    다음날은 눈치보면서 들어가서 눈깔굴려 스캔 했었고.

     

     

     

    그리고 더 이상 그냔을 볼수 없었고다시 내게도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오는구나 싶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순영이 먹여살리자....생각하다가 군대가 생각이나 좌절했지만 힘을 냈었다.

     

    근데그놈에 군대도 당장 하루이틀 뒤로 다가온 구정이라는 벽 앞에서는 작아지더라ㅅㅂㅠㅠ

     

    진심 가기 싫었다.

     

    순영이 혼자두고.

     

    순영이랑 가는건 더 싫고ㅅㅂ.

     

    안가는 핑계만 미친 듯이 생각했는데남에 속도 모르고 다녀오라는 순영이ㅠㅠ

     

    진짜어디 뿌러졌으면 좋겠더라아프고 싶더라죽기 직전까지만딱 며칠만.

     

    내맘을 잘 알고있는 형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지난번 못보고 가서 아쉬웠는데이번에도 못볼거 같다나중에 형 오면 밥 한번 먹자너 이모가 불편한거 잘 아니까 하는 말인다당일날 아침일찍가서 얼굴만 비추고 돌아가도 되지않겠냐.

     

    머 그런얘기.

     

    다 맞는 말근데 난 1초도 싫다고 형ㅠㅠ 이랬더만내가 얘기해서 너 친구들하고 놀러간다는 식으로 말해 놓을테니까그렇게 알고있어라.

     

    알겠다고잘 지내라고 하고는 끊었지.

     

    순영이 한테는 길게 설명안하고아침에 잠깐 인사만 드리고 오겠다고만 했었다.

     

    뭔가 표정이자기도 가고싶은마치 가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 같기도하고아무튼 생각이 많아보였음.

     

    점심쯤 돼서 올테니까 영화보러 가자고 약속했음.

     

    그리고 혹시몰라고모들한테도 전화함형이 알려준 방법?대로 친구들하고 약속잡혀서 못갈거 같다고다녀와서 들르겠다고.

     

    딱히 쳐들어올 고모들은 아니기에 전화로 게이지를 낮춰주면 안전빵임.

     

    근데 막내이모는 항상 게이지가 맥시멈을 뚫는 사람이고 어떻게 튈지 모르니이집만 안오면 되겠단 생각에 힘들게 갔다.

     

    존나 멀어 ㅅㅂ.

     

    지하철 세 번 갈아타야 함.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지하철도 없음빨리갔다가 빨리 와야하는데 한 10분은 기다려야 오드라 ㅅㅂ.

     

    도착해서 들어가보니방금 한바탕 아침을 치룬거 같고밥먹었냐길래 먹고 왔다고 했지.

     

    여기저기 인사드리고애들하고 아이컨택 해주고 어른들이 붙잡길래 무릎꿇고 앉아서 네잘 지내요이러고 있었지.

     

    어김없는 수능과 대학.

     

    과연 저런 얘기는 언제 끝날까 싶더라.

     

    그렇게 앉아있다가 분위기 봐서 일어나려고 했는데이모가 작은 상에다가 떡국을 담아서 가져오더라.

     

    ㅅㅂ이집안에 있는 것 자체가 힘든데저거먹으면 진심 체하고 토할거 같더라.

     

    아침 먹고왔다니까또 존나 욕함.

     

    중국사람이 떡국이 뭔지나 알겠냐할줄이나 알겠냐우리나라 명절음식 만들줄이나 알겠냐존나 디스함.

     

    이모보다 존나 잘함이러고 싶었지만 어른들 계셔서 똥씹은 표정만 짓고 있었음.

     

    대충 먹는둥 마는둥 하다가 일부러 핸펀만 계속 쳐다봄이럴줄 알았으면 애들한테 미리 얘기해서 수시로 전화하라고 말해 놓을걸 싶더라.

     

    화장실 가서 몇분단위로 알람울리게 만듬.

     

    벽시계 쳐다보면서 울릴 때 쯤 되면 긴장타고 있다고 알람소리 들리면 전화온척 폰 들고 방에들어가서 전화 받는척.

     

    그짓을 몇 번하고 나서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다고 함.

     

    남자들은 그래오느라 수고했다이러면서 용돈 찔러 주려는데 괜찮다고 안받음.

     

    이모는 오자마자 갈꺼면 뭐하러 왔냐면서뭣 때문에 이렇게 일찍가냐고 난리인데본인 때문이라는 걸 진정 모른는 걸까.

     

    음식 만들어놓은거 싸가라면서 기다리라는데멀다고 지하철 안에서 냄새난다고 싫다했더니 기어코 가져다 주더라.

     

    짜증 팍팍 내면서 받아오긴 했다며칠내 가겠다는 말도 했었는데제발 오리말라고 했었다이모 한번오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_

     

    지하철 타러 갈때까지 천가방에 넣어준 봉다리에 쌓인뭔지 모를것들 보면서 온갖 짜증이었다.

     

    근데 지하철 딱 다니까 존나 좋더라.

     

    으흐흐흐흐흐이지랄 하면서 순영이와의 데이트에 설레면서 문자 남겼다.

     

    오빠 간다기다렷~’

     

    벌써 알았어 조심히와

     

    진짜 1 1초가 아까워서 극장근처에서 보자고 말하고 싶었는데이모가 싸준 짐덩이가 그렇게 짜증나더라진심 확 버리고 싶었지만반찬통 가지러 겸사 온다는 말에 그러진 못했다.

     

     

     

     

     

    그래도 내 소중한 아침잠을 포기하고 일찍나온 보람이 있더라.

     

    집에 도착하니 11시 좀 넘은걸로 기억말없이 내가 들고온거 정리하는 순영이한테 그냥 냉장고에 놔두고 갔다와서 정리하자고시간 없다고 다그쳤다.

     

    무조건 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된다면서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하나하나 뚜껑열어 확인하고는 베란다에 놔두고 냉장고에 놔두고...

     

    저바저런 사람한테 무슨 한국음식을 할줄 모르니알지 못하니...진정 울이모는 답 없다고 확신했었다.

     

    다행히 문자로 재촉한 덕에 순영이는 이미 외출준비 끝.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살짝좀 충격?을 받았음.

     

    그날 입은 옷이...아주...그냥...ㅠㅠ

     

    순영이가 즐겨보던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시골에서 올라온 시어머니 스탈...ㅠㅠ

     

    표현도 하기 힘들겠지만다행히기억은 없는데 정말 강렬했던 것 녹색 코트 같은 거였다.

     

    진짜좀 우중충한 어두운 녹색.

     

    다른옷 없냐고 말하고 싶었지만그래두 기분 상할까봐 말은 못하겠고추운데 좀 두꺼운거 입으라고 그때 명동갔을 때 입었던 그 오리털 점퍼 입으라고 했더니.

     

    괜찮아극장안에 있을껀데...추우면 우리 신랑 꼭 붙잡고 있지 뭐~”

     

    이러면서 씨익 웃더라....고마운데그런뜻이 아니라고...ㅠㅠ

     

    뭔가 뻘쭘했지만그래도 기분좋게 나갔다만그래도 의식하지 않을수가 없더라.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사람들 좀 많았음.

     

    거의 꽉 찼었는데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 느낌우리 둘사이의 관계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게 아니라순영이 옷을....ㅠㅠ

     

    아무렇지 않은척 충마다 바뀌는 그놈에 숫자만 보고있었다.

     

    문이 열렸는데진짜.

     

    늬들은 가족들하고 명절 안보내니그런날은 가족들과 보내야 하는거 아냐?

     

    가족 되기 전인거 같은데 뭐 이렇게 쳐 나와있나 싶더라.

     

    다들 커플로 짝지어서 바글바글 하더라장소만 달랐지 명동과 별 다를바 없음.

     

    뭐 됐다싶은게 당연히 사람들 없을줄 알고 예약을 안했었다.

     

    후닥후닥 뛰어가서 줄섰다앞에 장난아니게 많음ㅠㅠ

     

    뭐 볼지 몰라서 한참을 화면에 이것저것 보는데ㅅㅂ다 자리가 없더라제일 빠른게 3시간 후였고그나마도 5개였던가암튼 홀수였음.

     

    ㅅㅂ혼자 보러온 ㅅㄲ도 있나 그생각 하면서 조마조마 했었다줄 열라 김ㅠㅠ

     

    순영이랑 얘기했는데아무거나 괜찮다고 해서 가장 빠른거 예약할테니 표사고 아래층 구경하다가 보자고 했지.

     

    누나한테 자리 있으면 앉아 있으라 했음둘다 서있을 필요 없다고.

     

    옷 때문에 그런말 한 것 아님나이 생각해서 그런말 한거 아님.

     

    그정돈 남자로서의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님?

     

    여튼 한참을 기다려 내차례가 됐고혹시나 싶은 마음에 1시간 이내 시작하는거 아무거나 없냐고 했더니 기다리라고 함.

     

    그리고 방금 시작한 영화중에 취소된게 있는데 보시겠냐고 해서 콜 함.

     

    표사고 바로 순영이한테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팝콘사서 들어갔음.

     

    막 광고 끝나고 시작하는 오프닝이 보임사람들 방해될까봐 눈치보여 허리 숙이고 들어가 앉았는데.

     

    존나 반전.

     

    빈자리 존나 많음머냐_ㅡ ㅅㅂ예약하고 취소안하고 안오는 애들 많다더니진심 ㄱㅅ끼들 이라고 욕했다.

     

    자리에 앉아 옷벗고 이러는데뒤에서 존나 짜증내는 듯한 소리 들림어쨌든 나도 미안하다ㅅㅂ.

     

    쌩까주고 영화보기 시작함팝콘 나눠 먹는척 살짝 기대서.

     

    그렇게 한참을 영화를 보다가 살짝 지겨운 타이밍에 둘러보니진짜 빈자리 많더라ㅅㅂ이건 아니다 싶었다만....

     

    영화보면서 살짝살짝 눈치보면서 손 꼼지락 거리고팔뚝 잡기도 하고...뭐 그러고 영화봤다.

     

    끝나고 나서 순영이 일어나는거급할게 뭐 있냐고 느긋하게 앉아있다가 나갔음.

     

     

     

    나오자마자 바로앞에 오락실이 있더라고ㅈㄴ 시끄러움우리처럼 죄다 데이트 나온 커플들.

     

    저것들도 급한 약속있다공부한다회사 비상이다뭐 그런 핑계로 여기 쳐 기어나왔겠지 생각했음.

     

    우리도 조금 구경하다가 해볼까 했는데너무 비싸다고 그냥 구경만 하자고 해서 못해봄.

     

    점심도 못먹은지라 밥먹기로 하고 식당가로 돌아다님.

     

    비싸비싸히이이게 8천원이야이게 만원이 넘어?

     

    그렇게 메뉴의 가격만 보다가 계속 걸었다솔직히 좀 비싸긴 했음근데 뭐 그런 쇼핑몰은 다 그러니...

     

    손떨리고 심장떨려서 못먹겠다고 밖에 나가서 먹자 함ㅠㅠ

     

    아씨그냥 조옴이러고 싶었지만진심 많이 놀란거 같음우리 애기 놀라면 안되잖음?ㅋㅋㅋㅋ

     

    그래서 나오긴 나왔다만진짜 춥더라ㅠㅠ

     

    근데 근처에 딱히 뭐가 없더라고.

     

    걷다가 걷다가...내눈에 보이는건 '콘돔'을 파는 약국만...._

     

    천국도 보이고 나라도 보이는데순영이랑 거기가고 싶지는 않더라맥도널도 보이는데 순영이는 별로 안좋아 하니까...

     

    배 많이고파?”

     

    순영이가 물어보더라.

     

    아니괜찮아팝콘먹어서...자기는..?”

     

    나도...”

     

    말은 그렇게 한거지사실 난 아침도 안먹었고떡국도 몇숟가락 먹는둥 마는둥 했으니까.

     

    그렇게 여기저기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순영이가 아추워추워이러면서 꼭 붙잡는데 좀 미안하드라.

     

    그러다가 순영이가 하는 말.

     

    집에가서 먹을까?”

     

    아이간만에 나왔는데 무슨...”

     

    돈주고 사먹는것도 별로라면서 자꾸만 집생각이 난데ㅠㅠ

     

    하아진심그런 경험?이 없었던 내가 원망 스럽더라딴놈들처럼 이냔저냔 만나면서 돌아다녔으면 좀 알라나 싶었는데역시 그런데 돈쓰는거 나도 아깝고.

     

    진짜 거의 아파트 단지인데벽이 쭈욱 되어있어서 끝이 안보이고 도저히 상가같은게 없을꺼 같은 그런데 있지.

     

    딱 거기였다ㅠㅠ

     

    다시 쇼핑몰로 돌아가지니 그것도 엄청 멀더라ㅠ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지하철 역은 안보이고버스는 생전 첨보는 번호.

     

    분위기상 집으로 가야할거 같아서 택시 타고 가자했더니그것도 좀 그렇다고 하더라.

     

    나 이동네 모른다고춥고 배고프니까 택시 잡자고 했는데그놈에 택시도 안다니더라.

     

    한참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건너편에서 불법유턴해서 세워주는 고마운 아저씨교통위반 감사.

     

    택시 타면서 목적지 얘기하고 나니순영이가 그러더라.

     

    내가 식당에서 일해봐서 아는데진짜 너무 심하다이러면서 원가 계산하고 계시더라ㅠㅠㅠㅠ.

     

    진심우리의 데이트는 이럴 수밖에 없는가앞으로도 계속 그럴꺼라는 불안감 몰려옴그랬고ㅠㅠ

     

     

     

     

    집으로 돌아왔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

     

    그렇게 기대했었는데의무감으로 숙제하듯 나갔다 들어온게.

     

    밥 금방되니까 씻고 기다리라고 하는데그러지 말고 이모가 싸준거 데워서 먹자고 했지.

     

    그러면서 생각이 나서 드립아닌 드립을 날렸다.

     

    이모가 담에는 꼭 같이 오라고 하더라자기랑 같이 먹으라고 일부러 많이 싸줬다고 하더라...”

     

    어차피 같이 갈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고그런거에 대해 사실여부 확인할수 있는 사이가 아니란걸 알기에일부러 말한거였지.

     

    그래...?”

     

    라고 대답하긴 했지만누나도 알고 있었을걸.

     

    전자렌지와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전같은거 데우고무슨 쌈에 먹을듯한 김치였는데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검은깨가 잔뜩 뿌려지고 고춧가루 양념이 어마어마한 그 김치맛있었음.

     

    그거 먹으면서 그날 봤었던 영화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함.

     

    아니정확히는 토론이 아니고순영이가 이해 못하는 걸 졸라 길게 풀어서 설명함예를 들어서 이래서 이랬고이러니까 그런 행동을 한거다그렇게.

     

    그땐그렇게 대화나누는게 참 좋았었다지금은 하나하나 설명해도 이해를....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나름 데이트라면 데이트니까.

     

    내가 생각한건 고기썰고 그러면서 와인 부딪치고.....그래 그건 생각이고갈비라면 모를까.

     

    그러다 맥주한잔 하자했더니낮부터 무슨 술이냐고 하더라.

     

    집에서 어때해주고 데이트를 이어?야겠다고 생각했지.

     

     

     

     

    언제부턴가 집에는 그렇게 항상 맥주가 있었다.

     

    냉장고 과일넣는 칸에 항상 눕혀져있는내가 술을 즐기기 전까지는 어쩌다 사다놓은게 한달을 그대로 있었던 경우도 있었음.

     

    처제뇬 가끔오고 사다놨다가 남으면 어쩌다 또 채워놓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하여간이런저런 핑계로 내가 술을 마셔도 순영이는 특별히 뭐라고 하지는 않았어고딩을 벗어나서 그런걸까.

     

    아니어쩌면 내가 그렇게 술을 즐기고 그러지 않으니까기껏해야 한병한병 이상 마실때는 그것도 다 못먹어서 버리는게 많았으니까.

     

    자기도 한잔 할래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라왠지 아쉬웠음?

     

    그날은 진짜 수다 엄청 떨었었다얘기가 끝이 없었음.

     

    친구들하고 있었던 얘기들도 늘어놓고학원 얘기도 늘어놓고....그 냔 얘기는 쏙쏙 뺏는데자꾸만 어디서 걸림.

     

    그렇게 어딘가에서 어쩔수 없으면, ‘어떤 애가 되어 버렸었고.

     

    어찌나 말이 많았던지목이 말라서 맥주를 호록호록 소리내면서 찔끔찔끔 마셨는데순영이가 그러더라.

     

    무슨 맥주를 그렇게 맛있게 먹어

     

    ?”

     

    나도 한번 먹어봐도 돼?”

     

    왜이래...무섭게...”

     

    그냥 씨익 웃으면서 내잔을 잡는데그냥 따라서 먹으라고먹다가 못먹으면 내가 먹던지 버리던지.

     

    그러다 무의식중으로 어른한테 술 따르듯 예의바르게 따라줬더니손은 왜 그러고 있냐고 하더라.

     

    나도 좀 당황하긴 했지만그래도 그렇게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귀한 사람이잖아~이히~”

     

    반응 ㅇㅈ?ㅋㅋㅋㅋ 나도 놀랍더라.

     

    기분좋네~”

     

    이러면서 잔을 부딪치고 마시는데진심 걱정?되서 먹는양을 계속 체크했었다다행이 진짜 쬐끔씩 한모금만 마시고.

     

    어찌보면 마신건지 뭔지 티 안나더라.

     

    정말 날이 어두워질때까지 웃으면서 떠들었다간간히 뽀뽀도 하고으흐흐.

     

    점심핑계로 들어와서 먹다가 정리할때가 돼서 일어나보니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훨씬 지났더라.

     

    가져온거 그날 거의 다 먹음_꽤 많았었는데

     

    맥주도 꽤 먹음네병정도기억나는건 냉장고에 마지막 한병이 남아있었는데뭔가 아쉽다모자를거 같다 생각했는데그거까지 마시지는 않았음.

     

    누나도 꽤 마셨었다.

     

    몸에 힘이없다치우기 귀찮다그러기에 내일 치우라고 했더니아니라고 조금만 쉬었다가 치워야 한다고아니면 냄새나고 벌레_생긴다더라이 겨울에?

     

    쇼파에 앉으면서 아구구구ㅠㅠ좋다이러더라어쩔.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치울테니까 쉬라니까벌떡 일어나면서 하지말래남자들이 그런거 하는거 아니래.

     

    이게 뭐라고 남자여자 있냐니까그래도 하지 말래.

     

    내가 치울게

     

    이러면서 다가오는데알았다고안할테니까 좀 쉬자면서 쇼파로 다시 끌고갔다.

     

    같이 쇼파에 앉았는데다시 벌떡 일어나길래왜 이러나 싶었는데반대쪽으로 가더라.

     

    그러면서 내 다리에 머리를대고 누워서는 아침마다 운동하는 그 자세로 다리를 만들어서 운동시작.

     

    운동해야돼운동살쪄안돼.

     

    밥먹고 바로 움직이면 더 안좋은거라고 좀있다 하라 그래도살살하면 괜찮단다.

     

    어휴진짜애쓴다애써...”

     

    진짜아플까봐 진심으로 걱정했다.

     

    내가 건강해야...오래오래 우리 신랑이랑 오순도순 살지....”

     

    또또이렇게 훅 들어온다.

     

    “...그래야 오늘처럼 데이트도 하고...”

     

    이사람 진짜.

     

    “...같이 영화도 보고...밥도 먹고 그러지

     

    그냥 내뱉는 그런 말들이 사람 미치게 설레게 만드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 생각해도 진짜 너무 설렌다그말들.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데진심 미치는줄 알았다얼굴 딱 잡고힘든 자세였지만최대한 허리숙여서 찐하게 뽀뽀해줬더니.

     

    치워...나 운동해야돼

     

    _;;;;;;;;;;;;;;;;;;;

     

    아니 나랑 오순도순 한다매....치워가 뭐냐치워가...”

     

    일단 다 끝나고...”

     

    ...._;;;;”

     

    씩씩 거리며 운동?하는거 지켜만 보고 있었다다리를 하늘로 쭈욱 뻗고 후우후우숨을 내뱉는데다리가 덜덜 떨리는게 보이더라.

     

    진짜 안스러워서 잡아주고 있었다.

     

    그냥 헬스를 다니지_허긴 돈아깝다고 절대 안갈 사람임.

     

     

     

    그렇게 오래 하지도 않음, 20요즘은 그거 끊은지 오래_;;;;;

     

    그렇게 내 다리베고 운동한적이 많았는데, 20분 운동후 그자세로 1시간 휴식그게 먼 운동인지 진심 이해불가.

     

    다시 이런저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샤워하고 오겠다면서 화장실로 갔음.

     

    뭔가 상상했다면 오산임시간이 좀 지나니까 다시 배가고파 오더라좀 출출했었음.

     

    나도 그런데 누나도 그렇겠지 생각하고 기다리는데 도대체 나올 생각을 안하는거야.

     

    움직이기도 귀찮고뭐 좀 오래 씻나보다 했지그런데도 쫌...몇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고.

     

    방문열고 들어가서 화장실 문 노크했는데 와봐’? 이런소리가 들리더라.

     

    머지이러고 문을 열었는데옷벗고 변기위에 엎어져 있음넘어진줄 알았음.ㅠㅠ

     

    졸라 놀래서 왜그러냐고 물으니다 토했다 함ㅠㅠ

     

    그러니까 밥먹자마자 무슨 운동이냐고 그랬더니 아니래술때문이래.

     

    술하고 운동하고 둘 다라고 짜증한번 내주고 몰틀어서 대충 한번 몸에 물을 뿌렸는데 덜덜 떨더라ㅠㅠ

     

    아휴...그러니까 말좀 듣지....”

     

    덜덜 떨고있는데 진심짜증나고 미안했음다시는 술 먹이나 봐라ㅠㅠ

     

    수건으로 보이는 곳만 대충 닦고 데리고 나와 침대에 눞히고 이불 덮고 찬바람 안들어가게 이불 여기저기 꽉 눌러주고 있는데,더 심하게 떨더라.

     

    ...물주까?”

     

    고개만 힘들게 끄덕이더라고.

     

    너무 뜨겁지않게 온도 체크하고 방에 들어오니 옆으로 누워서 여전히 덜덜 떨더라.

     

    물마시려면 일어나야 하는데 또 찬바람 때문에 추울까봐 냉장고에 있던 굽혀지는 빨대그게 생각이 나서 가져와서 먹을수 있게 해줬다.

     

    힘겹게 쭉쭉 들이마시더니 다시 덜덜ㅠㅠ

     

    왜 가만히 그러고 있었냐니까.

     

    불렀는데 왜 안와 이.....”

     

    이러더라.

     

    텔레비전 소리도 있었고방문도욕실 문도 닫혀 있었고날 부를 힘이나 있었겠나.

     

    “...내가 몇 번을 불렀는데...”

     

    이러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애다....그렇다고 우냐..”

     

    체한건지취한건지 아님 둘다인지암튼 덜덜 떨고있으면서 찡찡대는게 귀엽긴 했다

     

    그래 솔까.

     

    순영이 씻고나오면같이 뭐좀 먹고 나도 불태울 생각을 했었다데이트의 마무리는 그거 아니냐_

     

    근데 그렇게 벌벌 떨고있는데 어찌 그러겠냐.

     

    졸라 아쉬워서아니 혹시나 금방 나아지면 이룰수_있을꺼라 기대하고 옆에 누워서 꼭 끌어안고 있었는데한참후에 잠들더라ㅠㅠ

     

    왠지 모를 허무함이 몰려오고왠지 알거 같은 허기짐도 몰려오더라.

     

    잠도 안오더라.

     

    배고파서 라면하나 먹고 들어올까 했는데그렇게 기운이 빠질수가 없더라.

     

    꼬로록꼬로록 소리를 내면서 한참을 고민하다나도 잠들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배가 고파서 눈이 떠지더라.

     

    시계를 보니 6 5분전선명하게 기억함보통이면 그시간에 깨도 바로 잠들었는데잠이 확 깨더라.

     

    순영이도 여전히 옆에 누워 있었고진짜 너무 배고파서 조용히 일어났다.

     

    방문을 조용히 여는데, ‘어디가?’ 이러더라.

     

    깻어괜찮아?”

     

    머리아퍼...”

     

    에휴술좀!”

     

    그리고 밖에나왔는데전날 치우지 못한게 그대로 있더라고물한잔 마시면서 치워야겠다 생각했지.

     

    안그럼 저러고 있는 사람이 치우겠다고 또 움직일꺼 뻔하니까.

     

    텔레비전 켜고 소리좀 키우고 따뜻한물 따라서 순영이한테 갖다줬지좀있다 먹겠다는거 옆에 두고오늘은 좀 쉬고 있으라고 하고는 나왔다.

     

    대충 치우고 설거지좀 하려고 했는데 물소리가 엄청 큼.

     

    쫄쫄쫄 나오게 하고는 다행구고 방문 열어봤더니 물은 그대로 있고신음소리 비슷하게 내면서 눈감고 있더라완전 불쌍ㅠㅠ

     

    라면하나 끓여먹을까 하다가 아침부터 라면이냐고 잔소리 할꺼 뻔한 사람이니까그냥 텔레비전 소리 낮추고 멍때리고 있었다.

     

    혹시 또 날 찾을까봐불안한 마음이 들어서.....잠들었다._;;;;

     

    뭔가 존내 놀래서 깼는데, 11시 넘었었음배 졸라 고프다 못해 죽을거 같더라.

     

    방문 조심히 열어보니 일어나서 이불정리 하고있더라완전 멀쩡해 보임.

     

    뭐냐...괜찮아..?”

     

    괜찮아밥은?”

     

    아직...진짜 괜찮아?”

     

    ...괜찮은데?”

     

    몇시간 전까지 앓는 소리내던 사람이 맞나 싶을만큼 완전 활기차다고 표현할 만큼 멀쩡함.

     

    금방 밥해주겠다고 기다리라면서 총총 걸어 나가더라.

     

    이야우리신랑 깔끔하게 치워놨네~”

     

    그러면서 이리저리 정신없이 움직이더라많이 배고프니까 밥좀 많이해 달라고 하고는 참고참고 참아 버텨냈다.

     

    한참을 허겁지겁 먹다가 어느정도 포만감이 오니까갑자기 또 장난치고 싶더라.

     

    자기야....”

     

    ...?”

     

    맥주 한잔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더니 젓가락으로 눈을 찌를듯 팍_들더라진짜!! 첨보는 모습게 깜놀했다내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도 느꼈었다진짜로.

     

    혼자 낄낄대면서 밥먹었었다그리고 물어봤지 좀전까지도 죽을거 같이 그러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멀쩡한게 이상하다고.

     

    그렇게 한숨 푹자면 나아진다고 하더니갑자기 확 째려보더라.

     

    어제 그렇게 불러도 안오냐...”

     

    안들렸다니까...앞으로 술 먹은날 씻을때 때 문열고 씻어 그럼...”

     

    내가 얼마나 힘들게 불렀는데...”

     

    이러면서 진심 확 째려보더라아니그게 내 잘못인가_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그런생각에 서러워서 울었단다그렇게 울면서 부르는데도 안오더란다_;;;;;

     

    그렇게 점심 먹으면서 티격태격 했었는데결론은 내가 잘못한게 됨ㅠㅠ

     

    진짜언제나 대화의 끝은 내가 잘못하는게 되더라이상하게 그렇게 말리더라.

     

    점심먹고 잠깐 마트에 다녀온다는거 같이가자니금방 다녀온다고 있으란다.

     

    그래...그럼...

     

    그리고 잠시후 이것저것 사들고 돌아왔는데맥주도 있더라_;;;;

     

    시계보면서 그랬다.

     

    ~~24시간 지났구나~ 2차전?”

     

    쓰읍이러면서 인상한번 팍 쓰더라ㅋㅋㅋㅋㅋ

     

    진심 귀엽지 않아횽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알콩달콩 휴일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나는 이제 차도남으로 돌아와 커피를 즐기며 인생을 설계하는 학원에 다녔지.

     

    물론 거기 갈때마다 정은이 생각에 눈치보고 들어가고 그랬었고.

     

    그때는 그런 매장이 많지 않았어근처에 있긴한데 좀 떨어져 있었고내가 가던곳은 버스에 내려서 학원에 가는 길에 딱 있었거든그래서 다른데 가기도 귀찮더라.

     

    얼마전에 간만에 그쪽에 지나갈일 생겼는데거기는 없어져도 다른 브랜드체인점 커피 매장이 엄청나게 생겼더만.

     

    암튼수능을 보고나서야 배움의 재미를 느끼는데진정 왜 이런건 학교에서 배우는 과정에는 없나 싶더라.

     

    수업중에 친구놈에게서 전화가 오더라수업중이라고 톡 남기고 나중에 전화하겠다 했지.

     

    왠지 느낌이....정은이랑 관련된 것 같더라그놈이 정은이랑 초딩 동창이니.

     

    또 얘 이름을 지어야 하나 고민했는데앞으로 나올지도 모르니 이놈 이름도 지어야겠다.

     

    철수라고 하자이럴줄 알았음 정은이를 영희로 짓는건데....오바인가_

     

    그래 철수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앞에 얘기했듯 지잡대 간 놈.

     

    우리중엔 그래두 공부 젤 잘하는 놈이었음3때 반장이란것도 해본 놈대단하지난 대단함.

     

    그런거 진심 한번 해보고 싶었다반장이든 부반장이든아니면 짱이라도현실은 그냥 짱나 였고.

     

    지잡대 가겠단 소리에 나도 충격좀 받았다만그새끼 말이 서울에도 몇군데 붙었는데 맘에 드는 과가 없었단다.

     

    배부른 새끼지그땐 인서울지잡대 이런말 몰랐을때인데선견지명만 있었다면....

     

    갑자기 생각났는데포항공대도 지잡대냐설대보다 더 똘똘한 놈들거의 천재수준인 애들이 가는데라고 하던데친구들 얘기할 때 주워들은거임출처는 친구인서울지잡으로 나누면 포항공대도 지잡대 아닌가그런 논리?로 따지자면 인서울도 별거 없단 생각이 갑자기 났음이걸로 논쟁하자는거 아님그냥 꼴통새끼가 단순무식해서 궁금해 진거임.

     

    여튼 철수새끼는 지금 외국으로 유배중..

     

    결정적으로 우리 멤버중에 나와 순영이 관계를 알고있는 유일한 놈다른놈들은 아직 모름눈치는....??

     

    이놈이 울 멤버중 젤 입이 무거음그나마 제일.ㅅㅂ진짜 그나마...개새끼.

     

    생각해보니 씨바외국애들한테 영어로 씨부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나는 그 사실을 확인할 길 없으니.

     

    외국애들한테 나는 해외토픽 감이 될수도 있겠다ㅅㅂ.

     

    무튼그놈에게 전화 함.

     

    너 개새끼 정은이랑 뭔일 있었냐고 지랄하더라.

     

    병신아뭔일 없는데 니가 지금 뭔일 만들고 있다고 지랄했다.

     

    그런애 없다너한테는 과분하다 는데그럼 너 해 병신아.

     

    그리고 여차저차 얘기하드라.

     

    내가 너도 오래봤고걔도 많이 봤는데 둘다 괜찮은 냔놈들이니까괜찮을거 같다고.

     

    ㅅㅂ니가 먼저 들이댔으면 내가 반대했지(머이새끼야?)정은이가 저러는게 진심 이해가 안되는데ㅅㅂ 너는 복받은거라고.

     

    복은 이미 받고 있다 병신아여친 있다는까 니까지 왜 지랄이냐?!”

     

    진짜?”

     

    ㅅㅂ내가 너한테 왜 뻥치냐고

     

    근데 왜 난 몰랐냐

     

    모른거냐 병신아말해도 안믿은거지

     

    누구냐?”

     

    누구면 머너는 모르는 사람이고...”

     

    그리고정은이한테도 얘기했다근데저렇게 지랄하는거 보면 진심 똘아이 아니냐여친이랑 잤다고까지 얘기했는데저지랄 하는거 너는 이해가 되냐 안되냐 되물었더니.

     

    진짜ㅅ~~ㅂ!! 거기까지 갔어?”

     

    이 개ㅅㄲ지금 그얘기 하는게 아니잖아!!!!”

     

    하여간ㅅㅂ발정난 ㄱㅅ끼들관심은 오로지 하나 뿐이지.....나 포함ㅠㅠㅠㅠㅠㅠ

     

    여튼 철수쉐키 말로는그래도 연락 끊지는 말고 니가 잘 얘기 해보라는데너하고 정은이 사이 아는건 나밖에 없다고 전화와서 연락안된다고 징징대는데 죽겠다고 부탁한다고 하더라.

     

    ㅅㅂ내 부탁도 좀 들어주라이러고는 끊었다만거슬리긴 거슬리더라.

     

    존나 고민고민 끝에 톡만 풀었다.

     

    니 나좀보자’ 톡남겼는데ㅅㅂ 확인을 안함머지 이냔.

     

    학원에서 집에 가는내내 확인 안하더라다시 고민고민 하다가 메세지 남겨라’ 한마디 하고 무시해 버렸다.

     

     

     

    집에와서 계속 신경쓰여서 수시로 핸펀 쳐다보니 순영이도 무슨일 있냐고 묻더라고.

     

    친구한테 연락할 일이 있는데 말없다고 해버리고는 말았지.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는 아니고진짜.

     

    일이 터질라면 계속 터지는거 같더라.

     

    순영이가 조심스럽게 할말있다고 하더라.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불안하긴 했어이사람 또 흔들리나뭐 그런거.

     

    임신했어~. 이런건 절대 아니겠지만 그생각도 해 봄_;;;

     

    자꾸만 뜸을 들이는데 재촉하고 싶었지만그러지는 못했고 말하고 싶을 때 하라고 무시했음.

     

    술마실래?”

     

    ?...무섭게 왜그래...”

     

    아니이...”

     

    뭔데?...왜 술을 마시래...?”

     

    “...술마시면..자기 기분 좋아지는거 같아서...”

     

    큰건가 싶더라불안감 개 엄습.

     

    “...화내지마?”

     

    빨리 말해

     

    ....”

     

    답답자기까지 왜이러냐ㅠㅠ

     

    “...일하면 안돼...?”

     

    하아아아아괜히 쫄았네ㅠㅠㅠ

     

    난 또 뭐라고...”

     

    긴장했던 것 만큼은 큰 일이 아니더라.

     

    사실누나가 일하고 싶다는 말 많이 했어.

     

    그럴때마다 나도집에만 있는 누나가 답답하지 않을까 많이 생각했었고일하는 것도 나름 사람 만나는데 좋을거 같다고 생각 했거든.

     

    진지하게 생각해 봤던건식당만 빼면 된다 그거였어그거 존나 힘들지 않겠음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던데.

     

    내가 일하는 걸 말렸던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식당일 뿐이라고 말하는게 왠지 스스로를 낮추는 듯 초라해 보였었고 준성이’ 라는 이유가 붙었다는거.

     

    돈 나갈데도 많고여기저기 써야 할곳도 많고언제까지 들어오는거 없이 나가기만 하는거 보는것도 불안한게나중에 준성이가’ 뭘 하려고 하면 곤란하지 않겠냐고.

     

    그런식이었어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날위해서 일을 해야한다는 말로만 들리는거야.

     

    그래그래서 남들처럼 공부해서 대학가고 그런걸 생각 절대안한 이유가 그거였어.

     

    빨리 돈을 벌어서 그런소리 안들었음 좋겠다저사람이 편했으면 좋겠다나한테 기댔으면 좋겠다.

     

    저렇게 말하는거 보면내가 아직 어려서 그렇다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그런 생각들 때문에...

     

    자기야...”

     

    그런 내 생각들을 말했었다.

     

    일 하는거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뭐든 날 위해서라고 하니까 그게 싫더라고.

     

    내가 자기 입장에서 어린건 맞지만자꾸만 그렇게 얘기하니 나도 나름 자존심 상한다고.

     

    나는 어른이고 싶은데자기가 날 자꾸 어린애로 만든다고.

     

    내가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아니면 우리를 위해서라고 말했다면 마음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말하는게 자꾸만 나중에 나를 떠날 사람처럼 말하는거 같아서 싫었다고.

     

    일을 해도 좋은데식당같은데 너무 힘들지 않냐고자기 힘든거 싫다고.

     

    동생처럼하루종일 일하고밤새도록 일하는거 정말 싫다고.

     

    그냥 남들처럼 같은시간에 출근하고 같은시간에 퇴근하는 일이라면 모를까거긴 진짜 싫다고 말했었다.

     

    “....”

     

    고개만 숙이고 내얘기를 듣던 누나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는데점점 표정이 좋아지더라.

     

    그러엄...식당말고 출근퇴근 정해진거면 되는거야..?”

     

    ?.......”

     

    진짜그럼 해도 돼?”

     

    ...뭐지....누나한테 맞는 그런게 있어_?

     

    왠지 모르게 또 불안하더라현실적으로 봤을 때누나가 할만한게....도대체가....

     

    ...뭔데...들어보고...”

     

    보험!”

     

    _?

     

    진짜케이블 tv에서나 봤던 그 보험광고가 생각나더라.

     

    영화 재밌게보는데 중간에 보험광고 뜨면 끝이없어어쩔땐 ㅅㅂ같은 광고를 연속해서 계속틀어.

     

    존나 지겨워서 다른채널 돌렸다가 그게 재밌어지다가 갑자기 생각이나 채널을 다시 돌리면 존나 재밌게 보던 영화가 끝나.

     

    그러면 ㅅㅂ그 영화 다운받아서 보거나, iptv에서 결제하고 다시 봐야해.

     

    더 짜증나는건 뭔지 알아나중에 그거 찾아서 봐야지 했는데 까먹어.

     

    잊고있다가 어느날 우연히 채널돌리다 그 영화 발견하면 처음부터 다시봐야돼그 광고도 다시.

     

    그거야 말로 진정한 무한 반복이지.

     

    ㅅㅂ내가 영화를 보다가 보험광고를 보는건지보험광고를 보다 공짜로 영화를 보는건지...

     

    내가 아는 보험은 딱 그거거등.

     

    진짜멍때리고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사람이 죽기직전이 되면 살아온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나는 ㅅㅂ그얘기 듣고 내가 봤던 그 많은 광고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가더라진심 멘트까지 다 기억났었음.

     

    어때괜찮지?”

     

    ?......”

     

    그럼 나 해도 되는거지진짜 한다?”

     

    무슨 말을 해야하는데진심 존나 신나하는 표정그걸 보니 뭐라고 말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무슨 얘기들을 계속 했었는데아무 기억이 없다진짜 그때 무진장 말 많았거든.

     

    정신 차리고 물어봤다.

     

    회사가 어딘데?”

     

    나름 좀 가까운 곳.

     

    시간은?”

     

    출근도장 찍고거의 밖에서 사람들 만나서 보험 권유함.

     

    누굴 만나자기 아는 사람 많지도 않은데...”

     

    이제부터사람들 만나면 됨동생이 도와주기로 함.

     

    아무나 다 할수 있는건가?”

     

    교육받고 이수무슨 시험보면 된다고 함.

     

    얼마 받는데?”

     

    능력제그리고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무슨말인지....

     

    참고로보험회사 구인광고 아니다오해말길.

     

    대충 기억은 나는데정확한게 기억 안나서 지금 살짝 물어봄.

     

    현재까지도 하고 계심.


    진심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거 하난 인정함.

     

    근데 못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시작해서 뭐 올린다고 했는데...암튼 계약 하는데 순영이꺼 내꺼 젤먼저 들었음ㅋㅋㅋㅋㅋ

     

    둘이서 존나 고민하면서 숙제하든 토론하면서 어떤걸 들어야 하나 존나 따지고 들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보험 신청서인가 그거 작성할 때 졸 웃겼음.

     

    그때 생각한게이런식이면 보험일 시작하는 사람이 젤 먼저 하는게 가족부터 보험 들겠다그생각 했었다.

     

    나중에 기회되면 얘기함어쩜 조만간 하겠네ㅋㅋㅋㅋㅋ

     

    쓰고있는 지금...나도 그때 생각나서 빵터졌다ㅋㅋㅋㅋㅋ

     

    이래서 글올리는게 좋다진짜 옛날생각 나서...썰게 은근 중독?ㅋㅋㅋㅋ

     

    정신차리고 물어봤다.

     

    근데자기는 이런거 어떻게 알았어진짜 상상도 못했다

     

    ..그때...”

     

    지난번 동생냔 족발 사들고 쳐들어 온 그날그 얘기를 했었단다.

     

    동생도 그거 했었는데나름 재미좀 봤다고.

     

    자기는 그만뒀지만언니도 언제까지 이러고만 있을수 있는거 아니지 않냐고.

     

    자기가 도와줄테니언니가 한번 해보라고.

     

    그때 나한테 한 얘기는 여기까지 였었다.

     

    한참이 지난 나중에 추가적으로 들었던 얘기는,

     

    처제냔이,

     

    언제까지 언니가 이집에서 살수 있을거 같냐언니발로 안나오면 맨몸으로 쫓겨난다언니도 살 궁리를 해야하지 않냐왜그러고만 살고있냐지금 당장이라도 나랑 같이 우리집에 가자...

     

    이런거ㅅㅂ.

     

    암튼며칠후부터 교육받겠다고 하고는 신나 했었다.

     

    진짜 고맙다면서 내손잡고 막 흔들고끌어안고뽀뽀하고끌어안고...그렇게 막 웃더라.

     

    내가 좀 심했었나 싶기도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할까 걱정도 했었지만상관은 없겠단 생각이 들더라.

     

    처음엔 보험이라는 단어만 알고 있었던 터라무슨일인지 몰라서 궁금하긴 했는데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남들처럼 출근하고 퇴근하고 사람들 만나면 좋을꺼란 생각이 들더라.

     

    당장 나도 집안에 있을 때 답답하면 친구들 만나서 놀러다니고 그랬는데그럴때마다 집에만 있는 누나한테 미안했었거든.

     

    돈을 벌든 못벌든내가 자리잡을수 있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생긴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좋아하는데나도 웃음이 나오지정말 애 같더라.

     

    정말 나 너무너무 좋다고 말하면서 방방뛰더니내눈을 똑바로 쳐다보더라.

     

    오늘 일찍 자자

     

    @.@.

     

    이건 생각 못한...

     

     

     

     

    ...머지? 멀까?

     

    세번째 등록 눌렀는데 글이 안올라가_

     

    오늘 좀 이상하다 느꼈는데, 내 꼬진 노트북 문제인가 인터넷 문제인가 썰워 문제인가...

     

    이거 올리고 자려고 했는데...._;;;;

     

     

    네번째..


    다섯번째....썰워가 날 집착하게 만드네


    여섯번째...이정도면 병적인가ㅡ_ㅡ


    일곱번째....지친다...안되면 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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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ㄱㅅ 2017.06.21 07:49
      와~진심 길다. 어떻게 흐름이 안 끊기고 이렇게 길게 쓸수 있지? 야사는 아니지만 뭔가 끌어당기는 맛이 있네.
    • ?
      나도 2017.06.21 14:26
      ㅇㅇ나도 그생각 함
    • ?
      스팸단어 2017.06.21 08:55
      글 등록 안되는거 혹시 글에 영어 있는거 아니냐? 영어를 한글로 고치고 올려봐. 아님 관리자한테 물어보던지.
    • ?
      꿀잼 2017.06.21 10:13
      마누라에게 옷 스타일도 젊게 입고 젊게 살라고 요구해봐..... 요즘은 아줌마라고해도 20대30대처럼 사는 아줌마들 많다고 하면서
      남편이 20대인데 남편에 맞춰 주라고 요구해봐 ㅋ
    • ?
      2017.06.21 10:20
      재밌어
    • ?
      담편ㄱㄱ 2017.06.21 14:26
      진심 존잼
    • ?
      우와앙 2017.06.21 15:03
      이거 매일 연재되는거예요?
    • ?
      ㅁㅁ 2017.06.21 16:36
      포항공대는 울나라 공대중 원투톱에 꼽히는 명문대임.
    • ?
      그래서? 2017.06.21 23:21
      담편 언제주냐
    • ?
      2017.06.27 03:24
      진짜 니글은...재밌다...왠지는 몰라도..작가로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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