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썸남과는 지금 다니는 직장 첨들어왔을때 같이 일배우다보니 친해졌어

내가 술을 좋아해서 둘이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술마신듯

그러다 점점 썸남 자취방에도 놀러가게 됐고

근데 나랑 썸타기전에도 은근히 스킨쉽이 많았는데 

내 남사친중에도 그런애가 있어서 얘도 그런 타입이겠구나 생각했어

근데 그것도 어느정도지. 

회식할때 옆자리 앉아선 허벅지 안쪽까지 손이 들온다던가. 

업무보다 얘기할거있다고 내자리 와서 어깨에 손 올리면서 볼까지 쓰다듬는다던가. 

둘이 술마시면 뽀뽀를 해달라고하던가 이러길래 좀 느낌이 쌔하더라고

나도 얘한테 호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먼저 들이대기엔 존심이 상하잖아 그래서 떠보기로했지

썸남 자취방에 놀러가서 언제나처럼 술마시다가 어느정도 취했을때 썸남 컴퓨터에 티빙으로 드라마를 틀었어. 

마침 키스신이 나오고 있길래 내가 안사귀는데도 키스를 할 수가 있을까? 라고 하니까 

썸남이 글쎄 좋아하면 키스하고 사귀겠지? 하길래 

그랬더니 약간 좋아하는듯한 표정을 짓더니 그게 진짜면 어쩔거냐고 진짜 사귀기라도 할거냐니까. 

내가 너정도면 사겨볼만 하지~ 이렇게 농담조로 대답했어

그랬더니 나보고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흔쾌히 ㅇㅋ! 하고 다가가서 볼에 뽀뽀해줬어. 

그랬더니 썸남이 이게 다냐길래 내가 입술에 쪽 해줬어. 

그러니까 썸남이 잠깐 바라보다가 이번엔 썸남쪽에서 뽀뽀를 하는거야

그래서 서로 통해서 키스를 막 했는데 갑자기 

썸남이 최순실로 변신하더니 닭 굿해주러 가야한다면서 무당옷 챙겨입구 나가더라. 

그뒤로 소식이 끊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