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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눌님 썰

출처 : 썰워스트 ( www.ssulwar.com )
본인 좆소다니는 기혼자 29살임

대신 아버지는 돈 좀 있으심 여태까지 부동산으로 실패해본적 없어서 

아부지는 돈도 좀 있음 + 연금 받아먹으면서 사심 (예비역 대령)

근데 뭐 예전부터 이거 니놈 돈 아니다 ㅇㅇ 

이거 강조하셔서 난 돈 한푼도 없이 고딩때부터 파트타임뛰고 그랬음 ㅇㅇ

그리고 니 인생 니가 사는거다 라는 지론이셔서 여태까지 내 인생에 터치 안하심

그냥 찌질이 처럼 삼 (지금도 찌질이임 ㅇㅇ)

그래서 어찌어찌 지잡중퇴하고 군대갔다가 온라인몰이나 이런데서 존나게 일하고 월급도 떼어먹히고 막 이랬음 ㅇㅇ

그렇게 살다가 여친 만났는데 (지금 마눌님 나보다 4살연상) 딱 얘랑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음 

근데 쇼핑몰 다니면서 미래를 그려보니 도저히 아무것도 안보이는거라ㅋㅋㅋㅋㅋㅋ 

그때 정신차리고 쇼핑몰에서 일하던거 접고 방황 좀 하다가 국비지원학원다녀서 양산형으로 IT계열 좆소 취업함

그래서 지금은 벌써 3년차임 ㅇㅇ

내 마눌님은 나 정말 쭈그리시절에 만났음 

뭐 좆소 쇼핑몰 페이가 120 150 이러니 차는 무슨 차 당장 부모님한테 손벌리는것도 못할짓에다가 이미 "이돈 니돈 아님 ㅇㅇ"이렇게 못박아 뒀으니 

결혼할때 집 마련하려면 닥치고 벌어야지 그래서 막 막 같이 여행도 많이 못가고 그냥 서울권 데이트하고 

여행가도 펜션은 무슨 아부지한테 사정사정해서 군복지단 콘도 싸게쓰고 차도 없으니 

고속버스나 기차타고 다녔지 아빠차나 엄마차 타고 가도 됬지만 그거 내차도 아닐뿐더러 빌려주지도 않았음

그냥 가끔 가족 행사가거나 이럴때 운전만 했지; 

마눌님도 나 돈 많이 못벌고 이런거 알고 나 흙수저로 알고 있었음 ㅇㅇ 

나도 집에 돈 많으니까 걱정안해도 된다 이런말도 안함 ㅇㅇ 

어차피 그돈 내돈 아니라니까 아예 관심도 안가짐 나 돈없고 이러면 지가 알아서 데이트비용 다 내주고 그럼 

얘도 사치한번 부려본적 없는 여자임 그 흔한명품백도 해외여행도 나가본적 없는 애임;

여권도 올해 신혼여행갈때 처음 만듬 

선물도 비싼거 한번 사준적 없음 1주년 기념일때 

남들 티파니나 이런거 커플링으로 하고 그런다데? 근데 난 진짜 나름 무리해서 제이에스티나 해줬는데

그래도 고맙다고 펑펑울더라;

여자친구도 나이먹어가고 이러길래 결혼해야 겠다 결혼할 타이밍이다 싶어서 

프로포즈해야곘다 싶었음 근데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결혼은 너무 하고싶은데 집 살돈이 아무리 봐도 없는거임 ㅋㅋㅋㅋㅋ

그래서 조심스레 아부지한테 손벌려봐야겠다 싶어서 

아부지 제가 이정도를 모아놨는데 이돈가지고는 아파트 전세 들어가기도 힘든거 같슴다 어떻게 전세금만 좀. 

이라고 말하려고 부모님한테 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함 그러니 바로 집해주신다는 말이 나옴 그때 울컥했음

그러면서 신혼집은 어디에 원하니 라고 이야기 하길래 내가 집도 분당 회사도 분당인데 이동네 집값이 한두푼이냐?

성남쪽이나 용인쪽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까 그냥 분당에 해주신다고 함 

그때 충격먹음 -_- 집에 자산이 얼마인지도 몰랐음 난 부동산에 관심 1도 없어서 부모님 집값도 신혼집 구하면서 얼마짜리인줄 알았지;;;

어무이가 이야기 해주시는데 부동산 포함해서 35억쯤 있다고 하시더라 -_-

그러면서 아버지 나이도 나이니 앞으로 저거 니가 관리 했으면 한다고 @[email protected];

이제 그때 여친한테 프로포즈했음 그리고 결혼준비 할때 여친이 집이나 이런거 어떻게 할거야? 이랬을때 조심스럽게 집은 부모님이 해주신데 라고 말했음

그리고 그때 이야기 다했음 나도 몰랐는데 사실 집에 돈이 좀 있덴다 -_- 그니까 결혼하는거 걱정안해도 된다고;;;;;;;;;; 

얘기 한참 듣다가 또 펑펑울더니 바로 우리 어머니 아버지한테 전화하더라 감사하다고;;

그래서 작년에 결혼준비해서 올해 2월달에 결혼했다 ㅎㅎ;

다세대니 상가니 뭐니 관리하면서 월급 받는거 보다 더 버는데도 마눌님은 사치한번 안부리더라 

마눌님이 먼저 "이 돈 이거 니가 관리 하지만 니돈 아니고 부모님 돈이니 저축해라" -_-

결국 지금도 찌질이 처럼 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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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픈 형아 2017.10.11 13:37
    요즘 그런 여자 만나기 힘든가 보더라. 운 좋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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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ㅅ 2017.10.11 15:29
    캬..지리네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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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두환 2017.10.11 15:49
    졸라 부럽다....로또 보다 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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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두환 2017.10.11 15:50
    물론 돈 말구 마누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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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1 17:01
    여자복받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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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학년 5반 형아 2017.10.11 18:24
    진심 돈이 부러운게 아니라 마눌님이 부럽네. 아무리 돈많은넘도 그런 여자 억만금으로도 쉽게 못구한다. 평생 아끼고 잘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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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가루 2017.10.12 13:19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 마눌님께 충성을 다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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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원 2017.10.12 14:08
    세상 열심히 살았구나
    너의 부모님이 부러운게 아니라 너의 성실함이 부럽다
    항상 행복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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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ㅈㄷ 2017.10.13 05:21
    이건 남자가 좋은 남자네..좋은 여자 만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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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럽 2017.10.15 09:21
    끼리끼리 만났네
    좋은사람들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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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부럽 2017.10.16 00:58
    형 부럽다ㅠ 나도 그런 여자 만나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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