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댓글


대기업 미혼 여팀장 회식 때 울던 썰

현재는 회사일 그만두고

공시 준비하지만



옛날에 회사 다닐 때 부서 회식하면

30대 초반 미혼인 여팀장한테



늘 타 팀장(죄다 남자들) 혹은 짬밥 좀 찬 남자 직원들이

건배사에서 30대 초반 미혼인 여팀장 꼭 장난스럽게 자리에서 일으켜세우며



자 이번 년도 꼭 우리 OO팀장님 결혼을 위하여!! 위하여!!

하면서 이게 사람 위해주는 건지, 아니면 놀리는 건지



참 당사자 입장에서는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분위기는 다들 고기 구우면서 소주 한 잔 들어가고 신나고 업됐는데



이게 참 미혼인 여자 입장에서는 그래도 결혼 갖고 농담 치면

되게 자존심 상하거든..



결국 그날 부서 회식 끝나고

따로 우리 팀끼리만 2차로 작은 회식 가졌는데



주막집에서 간단한 안주와 막걸리 마시다가

팀장이 화장실 들어갔는데



하필 5분이 지나도 안 나오고

이제 사람들 슬슬 파하려고 할 때 팀장이 안 보이니까



일단 부팀장이 먼저 계산하고 밖에서는 나 비롯해서

일반 짬 안 되는 사원들 속으로 팀장 어디 갔나

가게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팀장이 가게 안에서 나오더라.. 속으로 '똥 싸고 나왔구나ㅎㅎ' 생각이 들었는데

눈을 보니까 좀 핏줄이 서고 울은 것 같더라..



딱 보니까, 회식 자리에서 자꾸 결혼 문제 갖고 농담 치고 그런 게

마음에 데미지를 준 것 같음..



솔직히 나도 모쏠인데 누가 나한테 넌 연애 언제 하냐? 이런 질문 진짜 짜증나거든.

자기가 여자 소개 시켜줄 것도 아니면서,



괜히 사람 놀리려고 "20대 때 연애를 해 봐야 돼.. 30대 때 연애하면 그때의 풋풋한 감정을 못 느껴~" 하면서

오지랖 부리는 짜증나는 지인들 있거든..



그래서 나는 그런 감정을 잘 알기에 그 미혼인 팀장한테 시집 이야기 일절 안 꺼냈음.. 서로 연애 이야기 같은 것도 잘 안 하고

그냥 으레차 회사 동료들이 나한테 OO씨는 연애 최근 언제 했냐 이렇게 물어보면



걍 모쏠이라 그러면 좀 그렇고 걍 나는 대학 때 2번 했었다.. 한 번은 군대 들어갈 때 헤어지고

복학해서 알바하면서 사귄 여자는 1년 정도 사귀다 헤어졌다 걍 대충 들러대거든..



근데 솔직히 나는 남자라서 또 멘탈이 좀 강한 편이어서 누가 나한테 스크래치 내는 말을 해도 스트레스도 일절 안 받고 그러는데

아무리 여 팀장이 일도 똑 부러지게 잘하고 똑순이 스타일이어도 여자라서 진짜 그날 기분 겁나 상했나 봄..



참고로 그 여자 팀장이 인물도 괜찮고, 성격도 상냥하고, 그게 위선적이지도 않거든.. 솔직히 심성 본바탕이 지저분한 사람이 겉으로 예의바른 척해야

얼굴에 '사납다' '표독스럽다' 이런 인상이 나오는데 그 여자 팀장은 얼굴도 순하게 생겼고 목소리도 사슴처럼 순하고 괜찮았는데



왜 그런지 나이 서른 셋이 되도록 시집을 못 갔음.. 지금은 한 살 더 먹었으니 서른 넷임..



아무튼 나는 참 회사 나가고 나서 이 여자 팀장이란 따로 연락한 적은 없는데

카톡 프사 바뀌는 건 가끔 확인하거든.. 뭐 일종의 카톡 프사가 그 팀장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해주는 셈이지..



나한테는 내가 회사 들어와서 얼타고 신입일 때 나름 잘 챙겨줘서 고마웠는데

참 옛날에는 카톡 프사가 맨날 자기 셀카 아니면 어디 여행사진 올라오고, 카페에서 찍은 사진 올라오고, 명품빽 자랑하는 사진도 올라오고

되게 카톡 프사 주기적으로 잘 바뀌었는데



요즘에는 카톡 프사가 아예 사라졌더라..



회사 아직 잘 다니는 다른 남자 동료한테 얘기 들으니 회사는 원만하게 잘 다니는 것 같더만..



내가 보기에 자기 또래 친구들은 결혼해서 남편이랑 단란하게 찍은 사진 프사로 올라오고

애기 사진 프사로 올라오고 하는데



자기는 비참한 생각이 들었을 듯..



결국 결혼이라는 것도 술자리 게임 눈치 게임과 같아서

남들이 1! 2! 3! 할 때 될 수 있을 때 빨리 기회가 오면 딱 상대방 물어서 시집/장가를 가야지



계속 미루다 보면 어느새 결국 자기만 남게 되고 자기가 벌칙에 걸리듯

결혼도 계속 미루다 보면 어느새 번식탈락하고 홀로 나게 됨..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되는 거임..



그나마 남자들은 돈 많으면, 아빠한테 사랑 못 받고 자란 기지배들은 또 40대 냄새나는 아재들 좋아해서

나이 40대 쳐먹고 20대 중반 90년대생 여자랑 결혼하는 게 그런 경우인데



여자는 이게 나이가 삼십대 중반 정도 되어버리면 마치 봄을 잃은 꽃처럼

그 '아름다운 시기'는 딱 지나가버리고 더 이상 벌들은 날아오지 않음..



아무튼 난 참 회식 때 남의 연애사, 결혼사 이딴 걸로 사람 곤란한 질문이나 해대는

헬조센식 오지랖문화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
썰워에 가입하세요. 더 재밌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개인정보, 저작권과 관련된 문의는 건의에 남겨주세요.
?
  • ?
    2132 2018.02.23 00:07
    공감한다
  • ?
    . 2018.02.23 00:30
    30대초가 대기업팀장?그것도 여자가?
    대기업 재직게이 나와라
  • ?
    대기업 2018.02.23 00:53
    30초 여자 팀장.. 단 한 명도 본적이 없다.(SS, LG, KT 기준)
    가능한 대기업이 있긴 하냐? 오너 직계라면 몰라도.
  • ?
    유로핀 2018.02.23 08:26
    내용 자체는 구라는 아닌데, 어디서 줏어들은 걸 짜깁기한 듯...
  • ?
    쿵꽝아소설쓰지마ㅋㅋ 2018.02.23 08:33
    대한땅콩년이 29에 팀장 달고 4년간 거기서 굴렀다 작가게이 말대로라면 대기업30초 여팀장이면 오너직계다 오너직계에게 누가 말 함부러 하것냐 글고 니가 생각하는 너의 주장은 너혼자 생각만 해라 확증편향 틀딱충처럼 나대지말고
  • profile
    95아재 2018.02.23 12:13
    대기업다닌다. 직급은 과장이어도 직책은팀장일수도 있다.
  • ?
    ㅁㅁ 2018.02.23 13:55
    그죠.. 외국계 국제기업들은 30대초중반에 팀장정도는 많죠
  • ?
    1234 2018.02.23 16:23
    애들아 너무틀에박혀서 따지려들지마 ㅋㅋ
    요즘왜 글이안올라오는지 못느끼냐니네들 ㅋㅋ
    그냥 그런갑다하고 봐야지 하여간 우리나라 아는척은..
  • ?
    불고기보지조아 2018.02.24 08:45
    썰 하루이틀 왔냐
    대작들이 쓰다가 왜 그만 두는지 진짜 몰라서 그러냐
    좆병신유튜들이 조회수 올릴라고 퍼가기 종니 하고 그게 니에미불고기보지마냥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퍼 날라서 썰 쓰기가 무서워서 못 쓴다 따지는건 니에비가니에미 불고기 보지에 정자 뿌려서 니 수정되기전부터 있었ㄷ
    썰워 글 안 올라오는 이유는 급식충들이 아무덴서나 딸쳐서 좆물 싸질르듯이 글 싸지르니 쓸맛 안나고 오고 싶지도 않더라 이게 원인이고 팩트다 
  • ?
    ㅇㅇ 2018.02.23 16:38
    하여간 우물안 개구리들끼리 모여서,

    지가 아는 손바닥만한 세계랑 다르면 전부 주작주작거리는 병림픽 쩌네.

    이래야 헬조선 오지라퍼지.
  • ?
    2018.02.23 16:48
    우리 사촌누님이 36인데 팀장 2년차랬으니 가능한거같은데?
  • ?
    2018.02.23 16:48
    우리 사촌누님이 36인데 팀장 2년차랬으니 가능한거같은데?
  • ?
    ㅋㅋ 2018.02.23 18:48
    지들이 해봤어야 알지ㅋㅋㅋ
    팀장 실장은 특수직이라 충분히 가능한데ㅋㅋ
    지들생각이랑 좀만다르면 빼애ㅣ
  • ?
    대기업 2018.02.23 18:54
    헐.. 본사에서 전사 조직 알만큼 안다고 생각해서 말했거늘 오지라퍼 소리 듣네.
    과장 "직급"으로 팀장 "직책"은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현실적으로 30대 초반(33세 이하) 여자가 빽없이
    대기업 팀장 "직책" 달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학벌이 엄청나게 좋고 사내 인맥(사장급)이 있다면 가능.
    내가 30대 중반 여팀장 딱 한 번 보긴 봤는데, 2년 하다 못 버티고(능력 부족) 퇴사하더라.

    참고로 내가 말한 '팀장'은 작은 조직인 '파트장'이 아니라 그 상위 개념이다.
  • ?
    ㅇㅇ 2018.02.26 06:27
    대한민국 모든 기업이 다 니가 다녔던 조직이랑 체계가 똑같겠냐?

    우물안 개구리 색기가 개굴개굴 쩌네
  • ?
    도도리 2018.02.25 19:13
    삼성도 직급상관없이 팀장할수있음ㅇㅇ 요즘 중소기업도 대기업이 그런다고 자기들도 그럼 부장넘기고 과장이 팀장하기도함 ㅇㅇ

썰게

재밌는 썰, 야릇한 썰, 빵 터지는 썰, 뭐든지 풀어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42 옛날에 정치적중립 못지켜서 영창갈뻔한 썰 +5 민티썅년 18.02.23 1497
» 대기업 미혼 여팀장 회식 때 울던 썰 +16 난다요 18.02.22 5095
19440 지금까지 아줌마 4명이랑 잔 썰 1 +9 ㅇㅇ 18.02.22 9777
19439 아줌마한테 성추행 당한 썰 +1 ㅇㅇ 18.02.22 4257
19438 갑자기 아내가 둘째를 갖고 싶다는 데 어떻게 해야 좋게 거절할 수 있을까? +16 ㄹㅇㄹㅇ 18.02.22 2559
19437 난생 처음 2:1한 썰 1 +8 ㅇㅇ 18.02.22 6788
19436 똥꼬휴지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썰 +4 ㅇㅇ 18.02.22 2963
19435 김보름 썰 +3 밥데용 18.02.21 6546
19434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하게된 썰 +3 22 18.02.21 2252
19433 도를아십니까 끌려가서 당한 썰 +2 순진남 18.02.21 3526
19432 전 여친 상간녀 된 썰 +1 ㅇㅇ 18.02.21 5333
19431 매 명절마다 사촌들 잘 때 정액 싼 썰 +5 ㅇㅇ 18.02.21 6080
19430 메갈 소개팅녀 썰 +4 가입 18.02.20 2825
19429 중딩때 50대 아줌마랑 섹스한 썰 +2 ㅇㅇ 18.02.19 10279
19428 [실화] 사촌오빠랑 야한짓 한 썰♡ 2편 +15 안산녀 18.02.18 8964
19427 [실화] 사촌오빠랑 야한짓 한 썰♡ +4 안산녀 18.02.18 10103
19426 고딩때 변태로 낙인찍힌 썰 ㅇㅇ 18.02.17 2122
19425 신입사원으로 취직한 썰 +4 온냐 18.02.16 3520
19424 내 친구 노량진 고시원 썰 +1 ㅇㅇ 18.02.15 4799
19423 전역하기 전날 친하게 지냈던 미여군이랑 섹스했던 썰 +7 k3 18.02.14 8719
19422 모텔에서 파오후랑 사귀는 새끼 본 썰 +5 ㅇㅇ 18.02.14 4175
19421 유모 ㅂㅈ 썰 +3 1111 18.02.14 6043
19420 연예인 군대 썰 ㅇㅇ 18.02.14 2628
목록
Board Pagination 1 ... 31 32 33 34 35 ... 878
/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