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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소대가리국밥 어떻습네까?

내가 낮에 모처럼 OO시장 입구 소머리국밥 집을 갔다.

여름에 무슨 국밥이냐  하겠지만 내가 총각때 단골이었던 그 국밥집은 계절이 없다.

양철판에 페인트 글씨가 비바람에 바래고 지워져가면

아저씨가 손글씨로 다시 '시장소머리국밥' 간판은 그렇게 30년이 흘렀다.

내가 총각시절 자취할때 이래저래 밥도  많이 굶었지만 

시장통 국밥집은 나에게 무척 고마운 존재였다.

아저씨가 돌아가시고 줄곳 아주머니 혼자서 해오시며 강산이 3번이나 변했지만

그 국밥집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잊을만 하면 찾곤 하는것이다.

아주머니는 전기세 때문에 여름에 에어콘을 거의 틀지 않고 보낸다.

뜨거운 국밥을 먹다가 더워서 짜증을 내는 손님이 가끔 올때를 제외하면 그랬다. 

내가 홀에 들어서자  모든것이 옛 그대로이다.

탁자 서너개가 놓인 좁은 홀 양 벽에 걸린 선풍기와 탁자위의 선풍기가 

굉음을 내며  후텁지근한 맞바람을 일으키고 있었다.

온열탕에 선풍기를 틀어놓은 것이나 진배없는 열풍을 들이켰다. 

"아이고 이기 누고?" 

지난 봄에 왔을때 보다 아주머니는 살이 빠진 얼굴에 안색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네 아주머니 안녕하시죠  저  오랜만에 왔지요?"

인사를 드리고 말이 얼른 나오지  않아 무슨말을 해야 할지 주춤대고  있자

"아 얼른 앉어"하시며 항상 내가 앉는 그 자리를  가르키고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내 주셨다. 

"에어콘 좀 틀까?" 

'아니요 괜찮어요" "장사는 좀 돼요?" 어떨결에 그냥 여쭌 것이 후회되었다.

나는 자리에 앉아 벌컥 벌컥 연거푸 두잔의 물을 들이켰다.

"장사가 안되도 이 정도로 안되는 적은 없었는데 이 시장 죽는다고 난리다"

"개코 같은기 대통령 하디 마너 우리같이 겨우 입에 풀칠하는 사람들까지 다 죽이고..."

"저 위에 벽지하는 집 거도 문 닫았고 휴가 간다 해놓고 

보름이 다 되도 아직 문도 안 여는 집도 있고 휴가 가 아니고 문닫은 기라 고마"

불경기도 이런불경기는 시장 나고 처음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이름 좀 있는 큰 재래시장 조차도 옛날같지 않다고 한다.

번듯한 점포를 소유한 사람들도 손님이 없으니 매출이 반토막 나고 왠만한 곳은 

줄줄이 폐업 줄도산 직전이라고 아우성이다.

동서남북 어디를 돌아봐도 깜깜 되는기 없다고 한숨짖는 시람들 뿐이다.

홀에 기름때 묻은 테레비도 안틀고 산다고 한다.

뉴스 보면 화딱질 나서 안본다는 사람들이 시장통에도 늘어가고 있는것이다.

나는 이열치열 물수건을 한손에 들고 청양고추를 된장에 푹찍어 한잎 베어물었다.

뜨거운 소머리국밥 국물을 훅 들이켰다.

순간 정신이 아찔하다...목이 탁 맥힌다.... 말문이 막힌다. 

눈물이 날 정도로....얼얼하고 무어라고 표현할수도 없이 눈물이 나왔다.

"어제 새벽에 정일이가 또 곡사포를 쐇다카데?"

 "네?" 

"아예 저도 들었는데 그기 곡사포가 아니고요 뭐 미사일이라 카등가 글치요"

'제가 통 뉴스를 안보거등요, 아주머니가 저보다 더 잘 아시네요"

정치 잘 아는 영감님이 한번씩 오는데 어제 와서 그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아주머니가 한마디 하시는게 그거였다.

문재인은 삶은 소대가리도 웃긴다고 하는데 그 좋은 재주로 우리같은 서민들은 울리고

잘살게 해 주면 어디 덧나? 써글노므시끼.......

"이래망하나 저래 망하나 삶은소대가리국밥'으로 간판이라도 바까보가 될라나 "아이고 시팍거"

"~~~캑캨" 

아주머니의 실소에 국물이 코로 입으로 정신 없이 한바탕 웃었다.

q소대가리 국밥2019-08-17_20-40-5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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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익명 2019.08.18 01:14
    넌 뭐하는놈이니?
  • ?
    익명 2019.08.18 01:17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일베는 일베로 가시면 됩니다.
  • ?
    익명 2019.08.18 01:30
    배우는건 학문이 아니라 삶내음 맡으면서 소통 하는것이 큰 배움이라 하더만요 허나 그 배움에 어찌 혼자 배불리 먹는 것에 대해서 논 하겠습니까? 작은 틀 하나를 보면 우리 사는 소소 한것이겠지만 큰 틀로 보면 나라가 있는 거겠죠 요즘 보면 이념이 자격 지심에 대한 갖춰지지 않은 지식 관념의 대해서 논 해지는 것을 이로 인해서 평등 없는 국가 이념을 논 하니 누굴 욕 하는건 현 대통령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남이면 모르겠지만 길가다가 마주치는 사람 또한 내 소중한 이웃이며 우리가 보고 있는 한국 사람들 다 우리 민족 맞습니다 의원들이 말하는 죄파 우파 또 한 현 우리 국민이며 너 나아가 북한도 우리 민족이니까 대통령 또한 같은 소릴 하는거라 생각 합니다 단지 우리 국가 원수가 할 일을 해야 할것은 막연한 전쟁이라 생각 한다면... 정말 이 곳에서 없어질 나라가 되어야 할 이유 없는 나라 일듯 합니다 정말 나 이곳 에서 태어나서 내 이념은 죄파 우파 이렇게 나눠지며 살 았습니다 이젠 뉴스를 틀면 미칠꺼 같습니다 어느때나 똑 같습니다 결론은 협치를 하는 정치 이런걸 원 하는 정치가 아니라 꼭 누구를 깍아 내려야만 지키는 그 자리 계신분들 당신 들은 존경 하십니까?나라의 변고가 생긴다면 당신들이 믿고 있는 그 사람들 여기에서 미사일 맞을 사람 있을까 합니다 다들 돈 많고 살 많한 사람틀이 하는 정치에서 대통령이 보이겠냐 말이죠 제 생각은 전쟁이 날꺼는 같습니다 어차피 미사일 몇 기에 훠청거리겠죠 왜 인지 아시나요? 어차피 세계에서는 코리아라는 곳은 분단 국가가 아닌 휴전 국가이니까 늘 세계 대전을 보고 있는 곳이니까 하는 말 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1등을 하면 뭐 합니까 이 대로 머저리 같은 정치인들 하는 놀음에 훠청거리는 나라인데 ...기껏 북한이 미사일 몇기 쐈다고 국가 비상사태 나오진 않습니다 시점이 중요 한거 모르시나요? 이 시점이 일본에서는 왜 강경대책을 펼치며 미국은 먼산 보는지 시점에서는 또 북에서는 미국이랑 대화 할테니 남한을 씹는지 북은 돈이 없는 나라이며 토한 일본과 교류가 깊은 나라이며 이를 이용 하여 이득권이 어느 나라인지 잘좀 생각 해보고 좌파 우파 또는 나라 걱정 하시는분들 계산기를 이진법이 아니라 삼진법으로 생각 하며 계산 한다면 왜 이렇게 기득권 춰 하려는 모순이 다 보입니다 그래서 일본과 자한당이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두서 없이 쓴 글에 뭐라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어쨌거나 제 생각이며 빙빙 돌아서 쓴 글이지만 소머리국밥 아점으로 꼭 먹겠습니다 좌표 알려 주세요 글쓴이님...
  • ?
    익명 2019.08.18 03:37
    문재인 찔리는 소리만 하면 일베타령
    일베타령 할시간에
    사노맹이 뭔지 공부나좀하고
    반일종족주의나 읽어라
    진실은 불편한 법이다
  • ?
    익명 2019.08.18 03:45
    대일민국 만세
  • ?
    익명 2019.08.18 12:14
    마 글쓴다고 고생했다
    그 시간 잠이나 자라
    여기는 썰이 중요하다
  • ?
    조바리 2019.08.18 12:27
    마! 니네 부모님이 힘들어 하신다면 그런소리 나오겠냐?
    배부른 소리치고 잠자코 있기나 해 마!
  • ?
    익명 2019.08.19 00:26
    내 조국이 없으면 내 부모가 굷는 소리를 듣기 보단 내 트름 소리에 취할 어리석은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ㅜㅜ알아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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