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댓글


군대에서 겪은 소름돋는 실화

출처 : 썰워스트 ( www.ssulwar.com )
1.jpg


때는 4년전 2013년 7월경 필자는 강원도 모 부대 하사 나부랭이로


 하루하루 눈칫밥을 밥 대신 먹으며 찌끄래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음.


어느날 근무가 걸려서 당직근무를 스게 되었음.



당직근무란?


간단히 말해 부대에서 하루정도 밤을 지새며 부대 내의 사고예방이나 병력, 시설물 등을 관리 감독하는 것을 말함.



필자는 당시 당직부사관이라는 보직을 맡았으며 당직부사관은 당직근무 중에서도 제일 밑의 보직이라


 이리저리 사소하고 귀찮은 일들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음.


그 날 저녁 중대에 젊은 소대장 한분이 밤 늦게까지 야근을 하셨는데 소대장님이 개인 자가용이 없으셔서


 부대 차량으로 집까지 모셔다 드리게 되었음. 우리 부대는 특이하게 부대 내에 간부숙소가 없고


 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군아파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차가 없으신 간부들은 야근을 하는 데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음.


그래서 부대장님은 자가용이 없는 간부가 늦은 시간까지 야근 할 경우 퇴근버스를 다시 운영 할 순 없으니


 부대 차량을 이용하여 집까지 바래다 주어 대부분이 차가 없는 초급간부들을 배려하고자 하는 방침이 있었음.


그리하여 나는 선탑자 신분으로 운전병 한명과 소대장님과 함께 군용 은색 스타렉스에 몸을 싣었음.



선탑자란?


선임탑승자의 줄임말로 조수석에 탑승하여 운전병을 보조하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행을 책임지는 사람임.



덜덜거리는 스타렉스는 이윽고 어두운 밤길을 헤치며 달리고 별로 말이 없던 군인 3명에 의해 어색한 침묵이 스믈스믈


 차 안을 채워 가기 시작했음. 그리고 소대장님과 일하는 부서가 달라 서로 별로 일면식이 없던


 필자는 어색한 침묵이 조금은 불편해지기 시작했음.


어느정도 달려 차는 어떤 저수지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저수지에는 최근에 저수지 중앙에 정자를 만들어 놓고


 다리로 육지와 연결하여서 그 전보다 꽤 운치있는 곳으로 탈바꿈 했던 저수지였음.


밤에는 조명까지 달아 놓아서 매우매우 블링블링 했었음.


그래서 말도 한번 걸어 볼 겸 필자가 사진 찍는데 취미가 있기도 하여 소대장님께


'여기 밤에 이쁘던데 제가 사진 찍는게 취미여서 언제 한번 여기로 사진 찍으러 와야겠습니다.'라고 하자


 소대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여기 밤에 혼자 오는 건 좀 위험 할 수도 있을겁니다.'라고 하시는 거임.


그러면서 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참고로 이 소대장님은 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임.



이야기는 그 당시로부터 4~5년전쯤이라 하며 9시 뉴스에서도 나왔던 사건이라 함.


그리고 얼마전 네이버 모 공포 웹툰에서 이 이야기와 아주 흡사한 공포 이야기가 나와서


 이 이야기가 모티브구나하고 아주 소름 끼쳤었음.


보셨던 분이라면 바로 알 수 있을 듯 함.



이야기는 소대장님 형제의 지인분이 직접 겪었던 일인데


 어느 여름날 밤 혼자 낚시를 좋아하는 지인분은 어쩌다 가끔 가는 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하게 되었음.


전에 봐 놨던 낚시하기 좋은 물가 근처의 평평한 바위에서 밤낚시를 시작하는데 그 날 따라 입질이 매우 안 오는 거임ㅜ.


얼마나 시간이 흘렸나 낚시도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먹을거리도 떨어져서 근처 편의점으로 먹을거리를 사러 왔음.


한창 먹을 거리를 고르고 있는 중에...


어느 남색깔 바탕에 꽃무늬가 그려진 원피스를 입은 20대 초중반정도 되보이는 여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오는 거임.


얼핏봐도 미모가 상당해서 곁눈질로 빠르게 눈요기하고 먹을거리를 집어들어 계산대에서 계산하는데


 이상하게 이 여성분이 한자리에 서서 물건도 안 고르고 자신을 계속 쳐다보고 있는 거임.


이쁜 여성이 자신을 계속 쳐다보니까 나한테 관심 있나하고 생각 했지만 여친이 있었던 지인분은


 아주 쿨하게 여자를 지나쳐 다시 낚시터로 오게 되었음.


먹을거리를 먹으며 다시 미끼를 갈고 다시 던져 낚시를 재개하는데 아까랑 뭔가가 달라 진 것을 느낌...



던질때는 몰랐는데 방금 던졌던 포인트 옆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바위인지 쓰레기인진 모를 검은 물체가 있는 거임.


방금 분명 아무것도 없는 포인트에 던졌는데 의야해 하며 계속 응시를 하는데


 방금 전에 편의점에 밝은 빛 때문에 눈이 어둠에 적응을 못 해 잘 보이지가 않는 거임.


뭔가 이상했지만 이 물체가 움직이지도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있어서 바위인가보다 하고


 개의치 않고 계속 낚시를 하고 이어 나갔음.


그런데 눈이 점점 어둠에 적응되어 갈수록 바위가 점점 이상한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었음...


그 바위가 마치 사람이 머리를 반 쯤만 내 놓고 있는 것 같은 형상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었음.


평소에 밤낚시를 즐기는 지인분이지만 어둠속에 혼자 있다 보니 조금은 무서운 생각이 들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여


 약간은 무서운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낚시를 이어 나갔음.


그런데 이번에는 더 이상한 일이 일어남.



원래 저수지에는 물냄새랑 비릿한 냄새가 섞여있는 냄새가 나야 정상인데 이상하게 화장품 냄새 같은 것이 나는거임.


분명 아까 낚시 할 때는 나지 않았던 냄새인데...


주변을 둘러 봐도 주변에 분명 누가 화장품을 버리거나 한 것은 아니었음.


더 이상한 건 이 냄새가 어디선가 맡아본 냄새였다는 것이었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명탐정 코난에서 처럼 뇌리를 팍 스치는 것이 바로 앞 전에 다녀왔던


 편의점에서 만난 여자 곁을 지날 때 맡았던 그 냄새였던 것임...


너무 소름끼치고 기분이 이상하던 마당에 눈은 점점 어둠에 적응을 해가고


 다시 시선을 낚시 찌로 돌렸을 때 아까의 그 사람형상같은 바위는


 어느새 원래 있던 위치보다 자신쪽으로 조금 다가와 있는 것을 느낄수 가 있었음.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은 지인분은 더이상의 낚시 의지를 상실하고 헐레벌떡 자리를 빠져 나오는데


 그 와중에서도 무슨 정신인지 비싼 낚시대와 값이 나가는 낚시용품만 후다닥 챙겨 집으로 돌아 왔다고 함.


그 일이 있은 후로 그 저수지에는 왠만하면 거의 가지 않게 되었고 이 일이 잊혀져 갈 쯤인 한 두달 후에


 우연히 그 쪽 근처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노란색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더라는 거임.


자세히 보니 자신이 전에 낚시하던 바로 그 포인트를 중심으로 못 들어가게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고


 조사를 한 흔적인 듯 주변이 파헤쳐져 있었음.


그리고 문득 지인분은 문제의 그 날 밤에 느꼈던 기억과 소름이 다시금 다시 등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음.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아 빨리 그 자리를 떠났고 그 후로부터 얼마뒤...



동네 곳곳에 공개수배 전단지가 붙었는데, 범인의 몽타주와 피해당시 목격자를 찾는 또다른 전단지가 붙어 있었음.


지인분은 여기서 한번 더 가슴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느낌.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에는 피해자인 20대 여성의 증명사진이 있었는데 바로 문제의 그 날밤


 편의점에서 봤던 여자와 너무 흡사하였음.


그리고 실종당일 옷차림이 써져있는 곳을 보니 남색 바탕의 꽃무늬 원피스라고 적혀 있는거 였음.


지인분은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서 주저 않을 수 밖에 없었고 그 날밤 9시 뉴스에서는 이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가 나왔다고 함.



이렇게 이야기를 끝마친 소대장님은 이리하여 저수지에 혼자가지 말라고 다시한번 충고를 해주었고


 운전병과 나는 소대장님을 바래다 드린 후 다시 그 저수지를 지날 때 벌벌 떨며 라디오 볼륨을 크게 올렸다고... ㅋ


 그리하여 전역 할 때까지 그 저수지에는 밤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는....
썰워에 가입하세요. 더 재밌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개인정보, 저작권과 관련된 문의는 건의에 남겨주세요.
?

공포

소오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괴담 군대에서 겪은 소름돋는 실화 ㅇㅇ 17.11.07
1182 괴담 12사단 개미귀신 썰 2 +1 호러퀸 17.10.09
1181 괴담 12사단 개미귀신 썰 1 호러퀸 17.10.09
1180 괴담 무당집 알바했던 썰 soj 17.10.08
1179 괴담 고모가 무당인 썰 ㅇㅇ 17.09.17
1178 괴담 [단편/HSKD] 벌레오빠 썰탑2 17.08.17
1177 괴담 개복치 썰탑2 17.08.17
1176 괴담 얼굴 인식 - 썰탑2 17.08.10
1175 괴담 호반의 까마귀 썰탑2 17.08.10
1174 괴담 대학병원 영안실 썰 ㅇㅇ 17.08.01
1173 괴담 강 너머 전우 +6 썰탑2 17.07.28
1172 괴담 원숭이상 썰탑2 17.07.28
1171 괴담 미성년자 성매매 썰 +1 웅녀 17.07.18
1170 괴담 동네 미싱공장 호러퀸 17.07.13
1169 괴담 사촌언니 유영철집 위에층에 살았던 썰 ㄷㄷ 17.07.13
1168 괴담 집에 대한 이야기. 나쁜 집과 좋은 집 +2 호러퀸 17.07.13
1167 괴담 영등포시장역 지하철 승강장 괴담 +1 17.07.11
1166 괴담 할머니의 제사 썰탑2 17.07.10
1165 괴담 아이들의산 썰탑2 17.07.09
1164 괴담 분향 썰탑2 17.07.09
목록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60
/ 60